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유니켐 "경영진 교체 후 재무구조 개선"

기사입력 : 2024년02월01일 17:35

최종수정 : 2024년02월01일 17:35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지난해 11월 경영진 교체에 성공한 피혁 전문기업 유니켐이 단기간에 재무구조 개선과 주력사업 강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유니켐은 지난해 11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의 지지를 바탕으로 경영진 교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전문경영인 출신의 정재형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주요 고객사 출신의 업계 전문가 영입 등을 통해 재무구조 및 체질 개선에 집중했다.

먼저 유니켐은 자회사 유니원 지분을 매각해 자금 확보, 연대보증을 해소하고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3분기 말 226%에 이르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50% 초반까지 축소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같은 기간 유동비율도 22.2%에서 110% 이상으로 개선했다.

유니켐은 개선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1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도 결정했다. 과도한 자회사 지원 및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훼손된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친화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회사는 재무구조 개선과 동시에 기존 주력사업인 피혁제품 제조 경쟁력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한주 전 현대트랜시스 기획실장을 사업전략담당 겸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김 부사장은 30년 이상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업체에서 경력을 쌓은 업계 최고 전문가 중 한명이다.

김 부사장은 폭 넓은 업계 네트워크, 사업 개발과 추진 경험 등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과 시장 중심의 영업조직 강화 및 외부 협업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력사업인 자동차 시트용 피혁 제조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정재형 대표이사 선임 이후 지배구조 변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재도약을 위한 기틀 마련에 성공했다"며 "다양한 사업 경쟁력 강화 노력을 통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자사주 취득을 계기로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과제로 삼아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니켐은 핸드백, 신발용 가죽 원단 및 자동차 시트용 천연피혁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프라다, 버버리, 코치, 투미 등 명품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현대, 기아, 르노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친환경 리더'라는 비전 수립과 함께 새로운 디자인과 제품 개발로 고객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ssup825@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