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한독크린텍, 9종 중금속 제거 소재 국산화…국내 정수기 업체에 공급 예정

기사입력 : 2024년03월28일 09:10

최종수정 : 2024년03월28일 09:10

국내 최초로 아연, 망간, 비소 등 9종 중금속 제거 소재 국산화 성공
한독크린텍 카본블록 필터에 탑재 올해 상반기부터 국내 유명 정수기 업체에 공급
국산화한 9종 중금속 제거 소재로 국내 사업영역 확장, 해외 시장 진출 계획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카본블록 필터 전문 기업 한독크린텍은 국내 최초로 아연·망간·비소 등 9종 중금속을 제거할 수 있는 소재를 국산화해 국내 유명 정수기 제조업체에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한독크린텍은 올해 상반기부터 국산화한 9종 중금속 제거 소재가 탑재된 카본블록 필터를 국내 유명 정수기 제조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한독크린텍 관계자는 "국내 정수기 필터에 적용하기 위해 당사는 해외 소재 업체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던 상황이었다"라며 "이번에 국산화한 소재는 기존 대비 성능이 우수하고 원가절감 효과도 있어 향후 성능과 가격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한독크린텍이 국산화한 9종 중금속 제거 소재. [사진=한독크린텍]

한독크린텍에 따르면 국산화한 소재는 주로 카본블록 필터에 사용되지만 생산 형태에 따라 세디먼트 필터 등 내부 충진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해 적용 필터를 늘릴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정수기 필터는 주로 먼지 등 입자가 큰 이물질을 제거해 주는 세디먼트 필터와 상대적으로 작은 이물질이나 오염물을 제거하는 멤브레인 필터, 카본블록 필터로 구성된다.

한독크린텍은 글로벌 정수기 시장에서 국산화한 소재의 안정성과 품질을 공인받기 위해 국내 물마크 인증 획득에 이어 WHO(세계보건기구)에서 공식 지정한 NSF(미국위생협회)로부터 NSF42(가정용 정수기 소재) 인증을 작년 12월에 획득했다.

전 세계적으로 비소, 납, 수은 등 유해 중금속이나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수 처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정수기 시장도 계속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정수기 시장은 2023년 33.6억 달러에서 2030년 54.5억 달러로 연평균 7.6%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독크린텍 이광규 대표이사는 "이번에 개발한 소재로 자체 수급이 가능하고 매년 소재 구입에 소요되던 외화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나아가 기존 해외 업체들이 대부분 공급하던 중금속 제거 소재 시장에 신규로 진출하여 소재 산업 분야로의 사업영역 확장과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