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까지 21개 건설기술 전문 분야 250명 모집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전문성 있는 인재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4월 15일까지 제주도 건설기술심의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도청. 2024.02.27 mmspress@newspim.com |
지방건설기술심의원회는 도 및 도 산하기관, 행정시, 공공기관 등 행정기관에서 추진하는 건설공사와 건설기술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건설기술 진흥법」 제5조에 따라 설치된 법정위원회다.
현재 활동 중인 위원들의 임기가 오는 5월 17일 만료돼 이번 공개 모집을 진행한다.
모집인원은 토목시공, 건축시공, 상하수도, 수자원, 전기, 소방․기계, 공항, 도시계획, 스마트건설기술, 조경 등 21개 전문분야에 250명이다.
위원들은 △총공사비 100억 원 이상 건설공사에 대한 설계의 타당성과 공사기간 산정의 적정성 심의 △건설엔지니어링 사업수행능력 세부평가기준과 기술방법 및 기준 심의 △대형공사의 입찰방법 및 입찰안내서 등에 관한 사항 등의 심의를 담당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공무원, 공공기관, 교수, 시공 및 건설엔지니어링회사 소속 기술인으로서 석·박사학위 소지자, 기술사 및 건축사 등 자격소지사로서 건설기술에 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많은 전문가다.
신청분야별 후보자 등록요건과 신청방법에 관한 사항은 제주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새롭게 구성되는 위원회 위원은 오는 5월 18일부터 2026년 5월 17일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되며, 설계심의분과위원회도 건설기술심의위원 중 내부 심사 등 절차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엄정하고 공정한 심의를 수행하는 건설기술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되며, 건설공사의 시공 품질과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위원회"라며 "전문성과 기술력을 두루 갖춘 우수한 전문 기술인들이 많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mmspre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