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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아트플랫폼 '하입앤' 설립…카카오 계열사와 맞손

기사입력 : 2024년03월26일 14:13

최종수정 : 2024년03월26일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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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하입앤 로고] 2024.03.26 alice09@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은 국내 최초 라이브 커머스 전문 기업이자 카카오 계열사 그립컴퍼니 및 미술품 조각투자 앱 '소투(SOTWO)'를 운영 중인 관계사 서울옥션블루와 손잡고 미술품 C2C(개인 간 거래) 시장 개척을 위한 합작법인 '하입앤(HypeN)'을 설립한다고 26일 밝혔다.

하입앤은 작가, 인플루언서, 컬렉터 등 미술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서로의 예술적 취향을 발견하고 공유하는 커뮤니티 기반 아트 플랫폼이다. 현재는 이용자들이 게시물과 추천(하입, Hype)을 통해 소통하는 SNS 기능이 운영 중이다. 하입앤은 추후 이들이 아트 커뮤니티를 통해 축적한 신뢰와 공감을 바탕으로 서로 간에 미술품을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커머스 기능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서울옥션은 미술시장의 저변 확대와 다양한 C2C 플랫폼의 성장이라는 흐름 속에서 자유롭고 효율적인 미술품 거래에 관심을 가지는 개인 또한 늘어날 것이라 전망하고 이번 하입앤 설립을 추진했다. 특히 전문적이면서도 이용자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플랫폼의 정착을 위해서는 미술 애호가의 자발적인 참여와 호응이 필수적인 만큼 참여형 커머스로 고속 성장을 거둔 그립컴퍼니와 협업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김한나 하입앤 대표이사 [사진=하입앤] 2024.03.26 alice09@newspim.com

이에 하입앤의 대표이사로는 카카오 계열사인 그립컴퍼니의 김한나 대표가 선임됐다. 김 대표는 네이버 스노우의 마케팅 및 광고사업을 총괄하고 라이브 퀴즈쇼 잼라이브를 기획한 바 있는 마케팅 전문가다. 김 대표는 그립컴퍼니와 하입앤의 대표직을 겸직하며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그립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하입앤의 비전을 제시하고 성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옥션 경매사 및 미술품경매팀 이사를 역임한 음정우 이사가 하입앤 사업총괄 이사를 맡아 미술품 시장의 특수성과 전문성을 플랫폼에 녹여내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외에도 네이버 출신 엔지니어, 카카오 출신 기획자들이 합류했다.

김한나 하입앤 대표이사는 "최근 유통산업에서 개인간 거래의 존재감이 커지는 가운데 미술시장에서도 작가와 컬렉터, 컬렉터와 컬렉터 사이의 직거래가 이뤄지고 있지만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C2C 플랫폼은 부재한 상태"라며 "하입앤이 미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연결하는 SNS로서 아트의 대중화와 일상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음정우 하입앤 사업총괄이사 [사진=하입앤] 2024.03.26 alice09@newspim.com

음정우 하입앤 사업총괄이사는 "하입앤은 중개업자나 큐레이터 없이 오롯이 개인의 취향을 바탕으로 작가와 작품을 발견하고 더 나아가 거래까지 할 수 있는 아트 플랫폼"이라며 "단순한 직거래 장터를 넘어 취향과 공감 기반의 아트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하입앤이 미술품 유통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12일 앱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 하입앤은 현재 더현대 서울 5층 에픽 서울에서 작가 노마와 드로잉메리의 작품을 전시하는 '드로잉 가든' 전시를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부산 '아난티 컬처 클럽' 갤러리, 닥터마틴 삼청점 등에서도 협업 아티스트의 전시를 여는 등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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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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