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아미코젠, '항생제 사업' 글로벌 진출 본격화

기사입력 : 2024년03월25일 15:06

최종수정 : 2024년03월25일 15:06

세계 각국 항생제 필수의약품으로 지정, 자국 생산 추진
아미코젠 항생제 사업, 중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바이오 의약 및 헬스케어 소재 전문 기업 아미코젠이 글로벌 항생제 공급망 리스크 해소를 위해 항생제 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한다고 25일 밝혔다.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항생제 공급망 리스크가 커지자 인디아, 유럽, 일본, 미국 등세계적으로 항생제를 필수의약품으로 지정하며, 자국에서 생산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글로벌 항생제 시장의 변화에 힘입어, 아미코젠은 본격적으로 인도, 유럽, 일본 제약사와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항생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아미코젠은 창업이후 유럽 제약사를 비롯해 중국의 여러 제약사와의 세파항생제 중간체 및 항생제 원료의약(API) 경험을 축적해 왔다. 아미코젠은 20년 이상의 친환경 항생제(Green API) 사업의 성공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2022년부터 인도 제약사와 항생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고, 2023년부터 유럽 제약사와 CX, DX 등의 효소기술을 이용한 항생제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아미코젠은 해외 파트너사와의 기술이전이 상용화되면 내년부터 기술료와 더불어 효소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작년부터 일본 제약사와의 프로젝트가 진행돼 이번 달 처음으로 '7-ACA' 생산용 CX효소를 수출해 향후, 괄목한 만한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아미코젠의 CX 효소 이용해 CPC 로부터 7-ACA 합성. [사진=아미코젠]

아미코젠은 중국에서 기존에 화학공법으로 생산하던 것을 전부 아미코젠의 효소법으로 대체했다. 이후, 아미코젠은 세파 항생제 원료 중에서 두 번째 큰 핵심 중간체인 '7-ADCA' 개발에 도전했다. 2019년 세계 처음으로 발효 및 효소법 '7-ADCA' 기술(DX) 개발에 성공해 중국의 글로벌 1위 제약업체에 기술 이전했다. DX 기술로 매년 1000톤 이상의 '7-ADCA'를 생산하고 있고 이에 따른 기술료를 받고 있다. 아미코젠은 기존의 화학합성법을 친환경 효소법으로 바꿈으로써 항생제 품질 향상은 물론 매년 2백만 톤의 온실가스(CO2) 배출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

아미코젠은 기존 화학합성 항생제를 모두 친환경 효소법으로 바꾸고자 노력하고 있다. 아미코젠은 '7-ACA', '7-ADCA' 등 세파계 항생제 핵심 중간체 생산용 효소 개발 성공에 이어 세파렉신, 세프라딘, 세파클로, 아목시실린 등 세파계와 페니실린계 항생제(API) 합성에 사용되는 효소들을 개발해 제약회사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항생제의 하나인 아목시실린 생산에 필요한 곁가지(side chain) 'D-HPG'가 현재 화학합성법으로 생산되고 있는데, 아미코젠은 'D-HPG' 생산용 효소(HX)를 개발해 현재 여러 업체들과 생산 적용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아미코젠은 지난 10년간 개발 진행중인 세프트리악손, 세픽심 등 3세대 세파항생제 합성용 SC 효소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들 3세대 세파항생제는 지금까지 곁가지(side chain) 구조가 복잡해 효소 합성이 어려우나, 아미코젠의 유전자 진화기술과 단백질공학 기술로 세계 최초 상용화 성공을 목표하고 있다. 아미코젠은 다양한 3세대 세파항생제 효소 합성 기술을 통해 모든 세파항생제를 효소법으로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회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