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대학교는 수의과대학 이종수 교수팀이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해 유비퀴틴 E3 효소 'SIAH1'의 새로운 분자적 기전을 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바이러스연구 분야 저명학술지 'Journal of Medical Virology'에 지난 14일자 온라인으로 게재됐으며 Asela Weerawardhana 박사과정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충남대학교는 수의과대학 이종수 교수팀이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해 유비퀴틴 E3 효소 'SIAH1'의 새로운 분자적 기전을 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충남대학교] 2024.03.22 gyun507@newspim.com |
이종수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세포 내 존재하는 유비퀴틴 E3 효소 'SIAH1'가 인터페론 분비억제 단백질인 USP19를 유비퀴틴화해 분해함으로써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인터페론 분비를 유도하고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새로운 분자적 기전을 규명했다.
이종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바이러스 감염시 대응하는 생체의 선천면역시스템에 있어서 SIAH1단백질과 USP19 단백질의 새로운 기능에 대한 분자적 이해를 제공했다"며 "더 나아가 신·변종 바이러스 감염병 대응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됨은 물론 만성염증성 질환들의 해결을 위한 연구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과 중견연구자 지원사업 등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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