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대전투자금융, 7월 궁동에 들어선다..."장기투자로 딥테크 키워낸다"

기사입력 : 2024년03월21일 11:52

최종수정 : 2024년03월21일 11:52

이장우 시장 "연구개발 벤처 지원...월평까지 스타트업 확장"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공공투자기관인 '대전투자금융(주)'를 오는 7월 설립하고 지역 기업 활성화에 나선다. 특히 딥테크 등 장기 투자가 필요한 스타트업과 기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으로, 유성 궁동에 설치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1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대전투자금융(주) 설립'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21일 오전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대전투자금융(주) 설립'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있는 이장우 대전시장. 2024.03.21 nn0416@newspim.com

대전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 19일 대전투자금융(주) 설립에 동의했다. 또 하나은행과 농협, 신한, KB증권, 고려신용정보, 기술보증기금 등 6개 금융기관과 대전 지역 기업 9개사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이장우 시장은 "산업은행과도 논의했으며 아마 설립 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설립형태는 대전시 출자기관으로 신기술사업금융회사로, 대전시가 자본금 500억원을 출자한다. 민간자금 1000억원은 모 펀드 자금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장기간 투자가 필요한 기업 위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전에 밀집한 연구개발유형의 벤처기업들을 안정적으로 성장시켜 대전을 기반으로 한 기업을 키워낸다는 목표다.

이장우 시장은 "카이스트 학내에만 80여개 스타트업이 생겨난 걸로 안다, 특히 바이오 관련 기업들이 열심히 뛰고 있는데 자금 때문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시가 적극 도와야 한다"며 "일반적인 벤처캐피털들이 8년 정도 투자하는 걸로 아는데 우리는 12년 이상 장기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유성 궁동 스타트업파크 내에 대전투자금융(주)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향후 서구 월평동까지 스타트업 육성지로 추진할 것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이장우 시장은 "현재 궁동 내 공간이 포화상태"라며 "궁동과 월평동 사이에 다리나 인도 등을 구축해 궁동~월평을 하나의 스타트업 지구로 이곳을 하나로 묶어 스타트업 지구로 육성하는 것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전투자금융(주)이 수도권에 집중된 벤처투자를 비수도권으로 확장시키는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장우 시장은 "최근 투자환경이 위축된 데다 투자사들도 서울과 수도권에만 시선을 두고 있다"며 "이럴 때 대전시가 나서 좋은 기업을 지원하고 성장시킨다면 투자사들도 대전에 적극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nn041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