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 시즌 4대 메이저대회에 출전하겠다는 공언대로 오는 4월 11일 개막하는 마스터스에 나온다.
마스터스 공식 웹사이트가 21일(한국시간) 올린 대회 출전자 85명의 명단에 우즈의 이름이 포함됐다. '출전하지 않는 역대 우승자'라는 항목 명단 17명엔 우즈의 이름은 없다.
타이거 우즈. [사진 = 로이터] |
마스터스는 모든 우승자에게 평생 출전권을 부여한다. 많은 역대 우승자는 고령이나 다른 이유로 출전하지 않을 때는 미리 불참 의사를 통보한다.
우즈는 이번 시즌에 마스터스를 비롯한 4대 메이저대회는 모두 출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우즈는 지난 18일 끝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할 가능성도 있었지만 좀 더 마스터스에 집중하기 위해 불참한 것으로 보인다.
우즈는 1995년부터 2023년까지 25차례나 마스터스에 출전해 1997년, 2001년, 2002년, 2005년, 2019년 5차례 그린재킷을 차지한 살아있는 오거스타의 전설이다. 모두 96라운드를 돌아 24차례 컷통과 했고 51차례 언더파를 쳐 통산 평균 71.10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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