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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세 마녀의 날' 연준 금리 인하 지연 불안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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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고착화 우려 지속
내주 FOMC 회의 점도표가 관건
국채 금리도 오름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5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인플레이션이 더디게 내리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보다 늦게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우려는 이날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90.89포인트(0.49%) 내린 3만8714.77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3.39포인트(0.65%) 밀린 5117.09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55.36포인트(0.96%) 하락한 1만5973.17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0.02% 내렸으며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13%, 0.7% 하락했다.

이번 주 공개된 인플레 지표가 계속해서 끈적한 물가 오름세를 확인하면서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가 6월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6월 연준이 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57.6%로 반영 중이다. 6월 금리 인하 확률은 일주일 전만 해도 70%에 달했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블룸버그] 2023.12.02 mj72284@newspim.com

시장에서는 연준이 6월이 아닌 7월 금리를 내리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체리레인 인베스트먼트의 릭 메클러 파트너는 "금리가 결국 하락할 것을 알지만 언제 금리가 낮춰질 지에 대한 기대는 다소 후퇴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투자자들은 그것을 믿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주가지수 선물, 주가지수 옵션, 개별주식 옵션이 동시에 만기를 맞는 '세 마녀의 날'(triple witching day)을 맞아 이날 시장의 움직임을 과도하게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조언도 나온다. 밀러 타박의 매트 말리는 "시장의 방향을 예측하기가 매우 어려운 날"이라며 "투자자들이 다음 주와 그 이후 시장에서 일어날 일을 예측하려고 할 때 오늘 움직임을 반영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오는 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쏠려 있다.전문가들은 연준이 금리를 현 수준인 5.25~5.50%로 동결할 것으로 보고 최근 인플레이션의 더딘 하락을 볼 때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매파적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시장의 관심은 연준이 공개할 점도표다. 점도표가 지난해 12월처럼 올해 3차례가 아닌 이보다 적은 금리 인하를 시사한다면 시장 참가자들의 실망감이 국채 금리 상승과 주가 하락으로 분출될 가능성이 크다.

S&P500지수 편입 11개 섹터 중 4개는 상승, 나머지 7개는 하락했다. 이 중에서도 기술업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각각 1.29%, 1.18% 내려 두드러지 약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빅테크 기업들이 하락했다.애플은 0.22% 내렸고 메타플랫폼스와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1.57%, 2.07% 밀렸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0.12% 하락했다. 울타뷰티는 월가 기대에 못 미치는 연간 이익 추정치를 발표하며 5.21% 급락했다.

국채 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1.1bp(1bp=0.01%포인트) 상승한 4.308%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3.8bp 오른 4.727%를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날보다 0.08% 오른 103.44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6% 상승한 1.0890달러, 달러/엔 환율은 0.53% 뛴 149.10엔을 각각 나타냈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22센트(0.3%) 내린 81.0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5월물은 8센트(0.1%) 하락한 85.34달러로 집계됐다.주간 기준으로 WTI는 3.9% 올랐고 브렌트유는 4.0% 상승했다.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근월물은 전장보다 온스당 0.3% 내린 2161.50달러에 마감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1.74% 상승한 14.65를 가리켰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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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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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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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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