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천 환경을 생각하는 모임'과 간담회....시민 고충 청취·해법 모색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4.10총선' 여야의 경선 과정에서 상대 후보들간 네거티브성 폭로전이 잇따르는 등 과열 양상과는 달리 지역민들 속으로 들어가 정책간담회를 펼치며 지역 현안의 해법을 모색하는 정책 선거전이 조용하게 전개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 포항남·울릉지역 더불어민주당 김상헌 후보 캠프는 14일 '오천 환경을 생각하는 모임'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오천 지역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현황과 고충을 청취하고 해법을 모색했다.
경북 포항남.울릉지역 더불어민주당 김상헌 후보 캠프는 14일 '오천 환경을 생각하는 모임'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오천 지역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현황과 고충을 청취하고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사진=김상헌후보 캠프] 2024.03.14 nulcheon@newspim.com |
이날 간담회에서 '오천 환경을 생각하는 모임' 회원들은 ▲ 네이처이엔티 증설 관련 포항시의 재심의 촉구 및 안전대책 ▲에코 빌리지 조기 착공을 위한 대책 마련 ▲ 오천 힐스테이트 초등학생의 안전한 통학 대책 등을 김상헌 후보에게 요구했다.
이에대해 김 후보는 "산업 폐기물의 경우 안전이 최우선으로 고려되어야 하는 만큼 이번 추가 증설과 관련해 포항시에서도 주민 요구를 겸허히 수용해 철저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개진했다.
또 김 후보는 "오천 지역의 경우 SRF와 순환형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환경 문제 관련 민원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포항시에서 계획 중인 에코 빌리지의 부지선정이 내년도에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조기 착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오천 힐스테이트의 초등학생의 경우 통학 차량이 지원되지 않아 안전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추후에도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실현가능한 정책으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포항남울릉 지역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은 네이처이엔티의 산업 폐기물 처리장의 안정화 사업과 관련, 시의회 시정질문과 5분 발언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전 대책마련을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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