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는 다음달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편백숲의 피톤치드 산림욕을 통한 시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 치유를 위해 '2024년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 숲 나눔 치유캠프'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경남 사천시가 2024년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 숲 나눔 치유캠프를 개최한다. 사진은 경남 사천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2024.03.14 |
이번 치유캠프는 숲에서 자연과 함께 집중력 강화, 뇌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하는 활동으로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4시간 동안 자연휴양림내 야영데크 15개소에서 진행된다.
숲엔 인(人), 가화만사성, 백세주(住), 숲에서 놀자, 엄마의 숲 등 5개의 치유프로그램으로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방침이다.
참가대상은 사천시보건소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자, 심신의 치유가 필요한 사천시민 등이며, 참가 인원은 팀당 5명 이내이다.
사천시 실안길 242-45(실안동 3-4) 일원에 위치한 39.4ha 규모의 자연휴양림은 수령 40년 이상의 편백림 군락지가 형성돼 삼림욕을 하기에 적합하다.
자연휴양림에는 울창한 숲과 계곡사이에 자리잡은 숙박동(22실), 캠핑이 가능한 야영데크(15개소), 샤워시설을 갖춘 야영센터 등이 조성돼 있다. 숲 놀이터, 숲 탐방시설(1.2km) 등 다양한 체험시설도 설치되어 있다.
20ha에 이르는 편백숲에서 수 만 그루가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숲속 탐방로는 일상생활에서 지친 시민들에게 산림에 대한 조망과 함께 힐링공간을 제공한다. 숲속 탐방로는 자연 친화적인 야자매트와 흙길로 구성된다.
박동식 시장은 "피톤치드 가득한 숲에서 맑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서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에 안정과 활력을 제공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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