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관광공사, '인구 세계1위' 인도 MICE 단체 방한 본격 추진

기사입력 : 2024년03월13일 08:59

최종수정 : 2024년03월13일 08:59

'YPO' 인도지부 200여명 등 기업인 방한 줄이어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한국관광공사가 세계 1위 인구 대국 인도의 기업회의·인센티브 방한단체 유치를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인도는 지난해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로 자리잡았다. 세계관광기구(UNWTO)에 따르면 올해 인도 국민의 해외여행 지출액은 420억달러(약 56조원)로 2019년 229억달러 대비 83.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방한 인도 관광객의 평균 체재일은 12.6일로, 방한 외래관광객 평균인 6.7일에 비해 두 배 가까이 길다.

2023년 HDFC 은행 기업회의 단체 방한. 2024.3.13 [사진=한국관광공사]

관광공사는 지난 7일 '인도 인센티브 방한관광 활성화 협의회'를 개최해 공사의 방한 인도시장 사업계획을 유관 업계와 공유하고 인도 MICE 전문 여행사의 목소리를 들었다. MICE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의 네 분야를 통틀어 말하는 서비스 산업을 가리킨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다이너스티 코리아의 산토스 굽타 대표는 "9시가 넘어야 저녁 식사를 시작하는 인도인의 식습관이나 이들 특유의 문화 등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항공 노선 확대와 비자 문제도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최근까지 인도 기업의 기업회의·인센티브 여행수요가 인근 아시아 국가로 집중됐던 것을 한국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월 인도 최대 관광박람회 '뭄바이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한 데 이어 다음달 25일에는 뭄바이 타지 호텔(Taj Lands End Hotel)에서 대규모 방한 MICE 로드쇼를 개최한다.

이번 로드쇼에는 인도 기업 관계자, 현지 유력 미디어, 여행업자 등 150여 명을 초청해 인센티브 관광 목적지로서의 한국을 공격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더불어 공사 뉴델리 지사의 축적된 노하우와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뭄바이 소재 보험업계를 시작으로 인도 IT 산업의 중심지인 첸나이, 벵갈루루 등 남부 지역까지 활동 범위를 넓혀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관광공사 정창욱 MICE실장은 "인도는 회사의 결속력을 높이기 위한 대규모 해외여행 지원제도가 기업문화로 활성화되어 있다"며 "대규모 단체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호텔, 만찬 장소 등 인도 기업의 니즈에 맞는 정보 제공과 함께 현지 홍보를 지속해 방한 인센티브 단체 유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140개국 약 3만4000명의 최고 경영자들이 모인 글로벌 리더십 커뮤니티 'YPO(Young Presidents' Organization)' 인도지부 소속 200여 명이 오는 4월 9일부터 15일까지 방한해 한국 기업과의 교류 행사를 포함해 다양한 관광 활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공사는 전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