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앱클론, 글로벌 신약 후보 5종 소개...항체 인사이드 전략 확대

기사입력 : 2024년03월08일 08:35

최종수정 : 2024년03월08일 08:35

자체 개발 CAR-T, CAR-NK, 스위처블 CAR, 이중항체, 단일항체 등 다양한 신약 후보에 탑재
마일스톤 달성 및 상업화 시 로열티 성과 기대…글로벌 영향력 강화 전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앱클론은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독창적인 항체 개발 플랫폼인 네스트 기술을 통해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된 항체를 발굴하고 개발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항체 인사이드 전략을 통해 개발 중인 5종의 신약 후보들을 소개했다.

앱클론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TIGIT(면역관문수용체) 항체를 유한양행과 함께 개발했다. 이를 이중항체로 개발한 면역항암제 'YH41723'은 PD-L1(프로그램 세포사멸 단백질 리간드-1)과 TIGIT을 동시에 표적한다. PD-L1 면역항암제의 반응률이 낮은 환자군을 대상으로, 기존의 병용요법으로 보여주지 못한 강력하고 광범위한 효능이 기대된다. 유한양행의 YH41723은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에서 신약 파이프라인의 일환으로 소개된 바 있다.

또 지난해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이 승인된 GC셀은 고형암 타깃 CAR-NK(키메라 항원 수용체-자연살해) 세포치료제 'AB-201'에 앱클론의 HER2(사람상피세보증식인자 수용체 2형) 항체를 탑재했다. AB-201은 HER2가 과발현된 유방암과 위암∙위식도접합부암 환자 48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항종양 활성을 평가하는 임상을 올 상반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GC셀의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는 머크와 공동으로 고형암 타깃 CAR-NK 치료제 3종을 개발하는 계약을 맺었으며, 해당 계약 금액은 약 18억달러(2조4000억원)에 달한다.

앱클론 로고. [사진=앱클론]

또한 미국의 펜실베니아 의과대학 마르코 루엘라 교수와 함께 BTLA(B∙T 림프구 감쇠) 단백질과 CD30(암 단백질)을 동시에 표적하는 새로운 CAR-T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 치료제는 T세포의 BTLA 단백질을 제거함으로써 암세포의 회피 전략을 차단하는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CAR-T 치료제의 표적 단백질로 CD30을 선정해 호지킨림프종을 대상으로 치료 효과를 검증했다. 지난해 미국혈액학회(ASH)에서 소개한 데 이어, 향후 해외 학술지에 연구결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오는 4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는 'AT501'을 발표한다. AT501은 HER2 양성 고형암을 표적으로 하는 스위처블 CAR-T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앱클론이 자체 개발한 HER2 반응성 어피바디(특정 표적물질에 결합하는 인공단백질)와 코티닌을 접합한 스위치 분자에 기존 CAR-T 치료제 기술을 응용해 새롭게 개발했다.

HER2를 대상으로 한 또다른 항체 신약은 'AC101'로 현재 중국의 항체 치료제 회사 헨리우스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 1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소화기암 심포지엄 'ASCO GI'에서 임상 2상에 대한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2상 중간 결과에 따르면 HER2 양성 국소 진행성 및 전이성 환자를 대상으로 현재 사용 중인 표준 치료제인 'HLX02(허셉틴 바이오시밀러)'와 AC101을 병용투여 했을 때 기존의 위암 1차치료제 보다 매우 뛰어난 치료 효능이 나타났다.

앱클론 관계자는 "기술 이전이나 공동 개발 등을 통해 발굴한 신약 후보물질들은 임상 진행 단계에 따라 마일스톤 달성, 로열티 계약 등의 성과가 기대된다"며 "글로벌 기술 이전 달성을 목표로 자체 항체 인사이드 전략을 통해 글로벌 바의오 의약부문에서의 사업력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가 공개한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