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김정은, 장사정포 훈련 참관..."적 수도에 무자비하고 빠른 타격"

기사입력 : 2024년03월08일 07:16

최종수정 : 2024년03월08일 08:53

중앙통신 "전쟁준비 과업 제시"
한미 군사연습 대응 차원인 듯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일 대연합부대(군단급)의 포병훈련을 참관하고 전쟁 준비 완성을 위한 과업을 제시했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일 장사정포 사격 훈련을 참관한 뒤 간부들과 훈련장을 돌아보고 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4.03.08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모든 포병 구분대(대대급을 지칭)들이 실전에 진입하는 시각에 무자비하고 빠른 타격으로 주도권을 쥘수 있게 경상적인 전투동원준비를 갖추기 위한 사업을 더욱 완강히 내밀며 있을 수 있는 각이한 정황을 예견한 현실적이고 과학적인 훈련목표를 세우고 포병들의 전투력을 비상히 높이기 위한 실동훈련을 보다 실속있게 조직 진행함으로써 우리 군대의 자랑이고 기본 핵인 포병의 위력을 계속 백방으로 강화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신은 "적의 수도를 타격권 안에 두고 전쟁억제의 중대한 군사적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국경선 부근의 장거리 포병 구분대들의 위력 시위 사격으로 훈련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또 "포병부대들의 화력 타격 능력을 위력 시위와 경기진행의 방법으로 검열 평가하여 포병들의 전투동원 태세와 실전능력을 제고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7일 김정은이 참관한 가운데 포사격 훈련을 벌이고 있는 북한군 장사정포 부대. [사진=조선중앙통신] 2024.03.08

김정은은 앞서 6일에는 헬기와 로켓포 등이 동원된 북한군 특수부대의 타격훈련을 참관한 바 있다.

일련의 움직임과 관련해 우리 정부 당국자는 "오는 14일까지 치러지는 한미 합동 군사연습에 대한 대응차원에서 김정은이 다양한 형태의 북한군 훈련 상황을 참관하고 이를 관영 선전매체를 통해 알리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