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대학교가 전국 대학 중 유일하게 육군·공군 장교 학군단과 군사학과 등을 보유해 초급장교 양성 산실로 비상(飛翔)하고 있다.
청주대는 최근 공군과 공군장교 학군단 신설 합의서 체결식을 갖고 올해부터 조종 분야 10명, 일반 분야 20명 등 총 30명의 학군사관후보생(ROTC)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제137 학군단 임관식, [사진 = 청주대] 2024.03.05 baek3413@newspim.com |
공군은 올해 청주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군사관후보생(ROTC)을 선발하며 이들은 내년 2월 공군교육사령부 기본군사훈련단에 입영해 2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는다.
이들은 또 학기 중에 대학 교육과 교내 군사교육을 병행하고 방학 중에는 공군 기본군사훈련단에 입영해 군사훈련을 추가로 받는 등 2년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뒤 2027년 공군 소위(학군 54기)로 임관한다.
청주대는 1976년 부터 제137 학생군사교육단(이하 학군단)을 운영하고 있다.
제137 학군단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 국방부 주관 학군단 설치대학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청주대 군사학과는 교육구국이라는 건학정신에 부응해 호국간성(護國干城)을 양성하고자 2011년 설립돼 그동안 400여 명의 장교를 배출했다.
이로써 청주대는 전국 최다인원 장교 양성대학 선정, 전국 최다인원 여자 ROTC 정원 획득, 전국 최다인원 미국 텍사스 A&M대학 리더십 연수 등 다양한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김윤배 총장은 "육군 장교 학군단과 군사학과에 이어 공군 장교 학군단까지 3곳을 모두 보유한 대학은 전국에서 청주대학교가 유일하다"며 "이들 3곳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창의적이고 역량이 뛰어난 장교를 양성하는 요람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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