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육군 3사 59기 476명(여생도 48명) 소위 계급장 달았다

기사입력 : 2024년03월01일 09:40

최종수정 : 2024년03월01일 09:40

한승혁 대통령상·김호 국무총리상
김대수 국방장관상·김정욱 합참의장상
가족과 함께 3사 동문 새내기 장교 19명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육군 3사관학교 59기 476명(여생도 48명)이 자랑스러운 소위 계급장을 달고 장교의 길에 들어섰다.

육군 3사관학교 59기 졸업과 임관식이 2월 29일 경북 영천 3사관학교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가족과 친지, 총동문회, 교직원 등 44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가족과 친지들은 국방홍보원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과 국방TV로 생중계한 영상을 보며 축하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월 29일 경북 영천 육군 3사관학교에서 열린 59기 임관식에서 새내기 장교들의 임관을 축하하며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육군]

졸업과 동시에 소위로 임관한 59기 476명은 2022년 입학해 2년 간 강도 높은 군사훈련과 학위교육을 병행했다. 군사·일반 학사 학위를 동시에 취득했다.

대통령상은 한승혁(23) 소위가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김호(22), 국방부 장관상은 김대수(22) 소위가 수상했다. 합참의장상은 김정욱(26), 한미연합사령관상은 장재영(26) 소위가 주인공이 됐다.

손현지(22·여)·정부민(23·여)·이승민(23) 소위는 육·해·공군 참모총장상, 황지유(26·여) 소위는 학교장상을 받았다.

백규현(25)·최유현(23)·조선우(23) 소위는 참전용사 후손이며 3대에 걸쳐 육군 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 백 소위는 베트남전에 참전해 인헌무공훈장을 받은 육군 예비역 대위 할아버지를 시작으로 3사 27기인 현역 육군 대령 아버지를 뒤를 이어 3사 장교로 임관했다.

김재욱(26)·서희상(22)·남민우(22) 소위도 참전용사 후손으로 육군 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 이현진(24)·이현민(23) 형제는 지난 2022년 사이좋게 입학해 2년간 교육을 받고 이날 함께 임관했다.

새내기 장교의 길에 들어선 육군 신임 여군 소위가 2월 29일 경북 영천 육군 3사관학교 59기 임관식에서 자랑스러운 소위 계급장을 달고 부모와 가족들의 축하를 받으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육군]

가족과 함께 3사 동문이 된 새내기 장교는 백규현(25), 신승철(22), 황윤상(22), 이소영(23·여), 오성준(22), 진재용(22), 지윤아(26·여), 이성록(24), 김민우(25), 김민재(22), 김시연(22), 이은강(22), 이해창(23), 김민수(23), 박동욱(22), 남택현(24), 현정민(22) 19명에 이른다.

엄광식(23) 소위는 현재 딴 자격증만 경량항공기 조종사와 항공기 정비사, 항공무선통신사, 수상인명구조요원, 전산 자격증 등 10개다. 최종혁(24) 소위는 한자와 위험물 운송자, 금형기능사 등 9종이다.

권서현(22·여) 소위는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영어 말하기 대회에서 8군사령관상을 받았다. 오상석(24) 소위는 한미 아미 윗미 전 국민 영어 스피치 대회에서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함재규(22), 나다훈(26), 류제범(22) 소위는 국방부장관배 드론봇 경연대회에서 드론축구 부문 2등을 차지해 학교의 위상을 드높였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대피령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이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태평양 연안 지역에 발령했던 쓰나미 주의보를 '쓰나미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주의보가 경보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서 와카야마현에 걸친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그 외 지역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되는 쓰나미 높이는 최대 3미터이다. 지역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북부 제외),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지바현 구주쿠리·외해안, 지바현 내만 등이다. 쓰나미의 가장 빠른 도달 예상 시각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으로, 오전 10시경으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8시 25분쯤 러시아 캄차카 반도 근해에서 규모 8.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구시로시 등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경보나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 태평양 연안부의 쓰나미 경보 지역(빨간색 부분). 노란색은 주의보 [출처=웨더뉴스] goldendog@newspim.com 2025-07-30 10:15
사진
[단독] 내달 12일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 발표가 오는 8월 12일 이뤄질 전망이다. 해체가 유력해보였던 금융위원회는 존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남은 기능은 금융감독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이 거의 확실시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전 금융위의 정책과 감독기능을 분리할 뜻을 밝혔고,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도 이 같은 안을 확정해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29 photo@newspim.com 30일 뉴스핌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국정기획위의 분위기는 다소 바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중대재해 예방 제안에 대해 연이어 긍정 평가를 내놓은 것이 변화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정기획위도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재논의를 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 분위기 변화의 이유는 전문성과 업무 능력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두달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금융위원회의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가 높아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적절한 대출 규제로 부동산 안정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금융위원장을 칭찬한 것에 이어,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제안한 중대재해 예방 방안에 대해 "기준을 만들어서 대출과 투자에 불이익이 주는 것은 상장회사에 상당한 타격이 돼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 관련 전문성과 현안 대응력,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금융위를 존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으며, 현재 국정기획위가 채택한 금융정책과 감독의 완전 분리가 중복 규제, 책임 회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당 내에서는 금융위가 오히려 기획재정부가 맡고 있는 국제금융 기능까지 관할하는 법안까지 발의됐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7월 17일 발의한 정부조직개편안에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윤 의원은 "기획재정부는 거대 공룡과 같은 조직이니 분리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금융 부문은 국제금융과 국내금융을 하나로 묶어서 한 기관이 전문성을 갖고 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물론 윤 의원이 경제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기획재정위나 정무위원회 소속이 아닌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인데다 국정기획위 내에서도 금융 파트를 담당하는 경제 1분과 위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발의된 정부조직개편안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대부분 금융위의 분리안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에서는 키를 대통령실이 쥐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대통령실에 의해 정부조직안이 만들어지면 여당에서 이를 비토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정부조직개편안 추이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계엄이나 탄핵 상황에서도 부지런히 일해왔다. 최근에는 이 같은 노력들을 조금씩 인정받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8월 14일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임기 종료일 직전인 12일 경에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여당에서 나온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가 존치될지, 아니면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으로 나눠질지 금융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2025-07-30 14: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