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 하원의장 "금주 내 임시 예산안 처리·우크라 지원안 상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연방 하원의장이 이번 주 안에 연방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을 막기 위한 임시 예산안을 처리하고 상원에서 통과된 우크라이나 지원안을 본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상원과 하원 양당 지도부는 백악관 집무실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대좌했다. 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셧다운을 막기 위한 예산안과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안 처리를 당부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집무실에서 미국 의회 지도부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에서 두 번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중앙)이 예산안과 우크라이나 지원안 등을 논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바이든 접견 후 양당 지도부는 이번 주 안에 예산안 처리를 낙관했다. 의회가 예산안을 처리하지 않을 시 당장 오는 3월 2일 오전 12시 01분부터 교통부, 농무부, 에너지부, 재향군인부 등 정부 부처·기관의 예산이 고갈돼 업무 마비가 예상된다. 미국 의회는 지난해 9월 30일 임시 예산안을 가결했다. 기타 부처의 경우 오는 3월 8일까지가 예산 만료일이다.

마이크 존슨 미국 연방 하원의장(공화당)은 이번 접견에서 한 정부 지출 논의가 "매우 긍정적"이었다면서 "우리는 합의를 도출해 정부 셧다운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공화당은 바이든 행정부가 정부 지출 축소 계획은 내놓고 있지 않으면서 우크라이나 등 해외원조는 지속하고 있고 미국 남부 국경에서의 불법 이민자 급증에 대응해 국경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예산안 처리는 물론이고 이달 초 상원에서 처리한 우크라이나 지원안까지 본회의 상정을 하고 있지 않다.

존슨 의장이 바이든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예산안 처리에 동의했고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까지 압박하자 우크라이나 지원안을 본회의에 상정키로 했다는 설명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이날 집무실에 불러 군수품이 부족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전장에서 겪는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는 프레젠테이션을 하게 했다는 전언이다.

다만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예산안의 경우 셧다운 위기 연기를 위한 임시 예산안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임시 예산안이 또 만료되는 날까지 2024 회계연도 예산안 협상이 이뤄질 것 같다고 귀띔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