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 분당갑에 '盧 오른팔' 이광재 전략공천...안철수와 빅매치

기사입력 : 2024년02월26일 18:10

최종수정 : 2024년02월28일 08:07

영등포갑 채현일·마포갑 이지은 전략공천
중성동갑 임종석 결정 못 해..."내일 결론"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6일 경기 성남 분당갑에 '노무현의 오른팔'이었던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3선)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 지역구 현역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3선)과 '대권 주자급 빅매치'가 펼쳐지게 됐다.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략공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분당갑은 전략공관위원들이 의견 일치를 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2023.12.07 leehs@newspim.com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탈당 선언한 서울 영등포갑엔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이 전략공천 됐다. 노웅래 의원이 컷오프되며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마포갑엔 영입인재인 이지은 전 총경이 배치됐다.

광주 서구을의 경우 비례대표 현역인 김경만 의원·양부남 민주당 법률위원장·김광진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의 3인 경선이 치러진다. 서구을의 경우 결선 투표 없이 1차 경선 다득표자가 당선된다. 황운하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대전 중구는 전략선거구로 지정됐다.

임종석 전 실장의 공천 여부가 달린 서울 중성동갑에 대해선 이날 결론을 내지 못했다. 안 위원장은 "중성동갑의 경우 여러 의견이 있어 심도 깊은 논의가 있었지만 오늘 결론을 내지 않고 추가로 회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적으로나 여러 가지 전략적 판단을 했을 때 시간을 지체할 이유는 없다"며 "27일 정도는 중성동갑에 대해 결론이 나지 않을까. 27일 결론을 내겠다"고 덧붙였다.

추미애·전현희·이언주 '여전사 3인방'과 관련해선 "오늘 논의된 사항은 없지만 내일 중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27일은 오후 늦게 시작해서 상당히 오랫동안 심의할 거 같다"고 부연했다.

한편 '청년 오디션' 방식으로 후보를 정하기로 한 서대문갑에 대한 서류 접수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서류심사로 후보자 8인을 압축한 뒤 3월 3일 국민 면접을 실시해 4인으로 좁힌다. 이후 중앙위원 61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투표를 진행하고 3월 4일 최종 후보를 발표할 계획이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