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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헬스케어, IPO 도전…"1분기 코로나·독감 콤보키트 FDA 승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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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이후 연속혈당측정기 등 개발 박차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한 체외진단 전문 기업 오상헬스케어가 회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가혈당측정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매출과 자동화 생산 시스템 등을 꼽았다. 100여개 국가에 자체 브랜드 제품을 직접 수출하며 글로벌 유통망을 확보한 점도 내세웠다.

오상헬스케어의 홍승억 대표이사는 26일 오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회사의 사업 영역과 핵심 경쟁력, 성장 전략 등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오상헬스케어 온라인 간담회 [사진=오상헬스케어] 2024.02.26 sykim@newspim.com

1996년 설립한 오상헬스케어는 ▲생화학진단 ▲분자진단 ▲면역진단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사업 초기부터 매출의 대부분이 해외에서 발생했으며 현재 100여개 국가에서 140여개의 거래처를 확보했다. 2003년 국내 기업 최초로 개인용 혈당측정기가 미국 FDA 승인을 받으며 생화학 진단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코로나19 분자진단 시약은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FDA EUA(긴급사용승인)받았고, 이어 개발한 면역진단(자가진단키트)도 FDA EUA를 받아 전 체외진단 분야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홍 대표이사는 "미국 시장은 전 세계 진단 시장의 약 40%를 차지하는 중요 시장으로 국내 업체들이 진출하기 상당히 까다롭다"며 "당사는 펜데믹 기간 동안 미국 시장에서 3919억 매출을 기록하며 미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오상헬스케어는 최근 식습관 변화와 고령화로 인해 당뇨 환자가 급증하면서 자가혈당측정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해당 분야에서 매년 안정적인 매출을 내고 있는 점을 핵심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200억원 이상을 투입한 자동화 설비로 진단키트 조립부터 포장까지 자동화를 실현, 높은 품질 수준과 대량 생산이 가능해져 단위당 생산비용을 절감한 점도 꼽았다.

홍 대표이사는 "당사가 2022년 12월 미국으로부터 미국으로부터 1억개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주받았는데 계약 후 3개월 내 납품이라는 중요 조건에 따라 계약을 완수해 발주처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자평했다.

오상헬스케어는 글로벌 공급 파트너사를 통해 수출을 진행하는 방식이 아닌 직접 구축한 지역 대리점에 직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중간 유통 단계를 최소화해 이익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홍 대표이사는 "브라질과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는 정부 관련 기관과 해외법인을 통해 직접 컨택해 코로나19 이후 후속사업도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당사의 신제품이 출시되면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시장 진입이 용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오상헬스케어는 2017년부터 연속혈당측정기(CGM)를 개발 중이다. iCGM 기준 만족을 목표로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며 2024년 탐색임상을 진행하고 2025년 본 임상을 거쳐 2026년 국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국내 면역진단 일부 생산 설비(2000만 TEST/월)를 미국으로 이전하며 생산거점 현지화 전략도 강화했다. 회사는 정부 기관 연계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오는 1분기 내 코로나19·독감 콤보키트(면역진단)의 FDA EUA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 대표이사는 "미국 대형 유통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병의원 등에 대한 공급 준비를 마쳤다"며 "정부 협력프로그램 참여와 미국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해 미국의 메이저 기업과 동등한 수준에서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펜데믹 기간 신속 개발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며 성공적 매출을 달성했다"며 "상장 이후에는 연속혈당측정기 등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생산거점 현지화를 통해 매출을 확보하고, 1500억원 이상의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오상헬스케어는 이번 상장을 위해 99만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1만3000원~1만5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29억원~149억원이다. 수요예측은 오는 27일까지며 3월 4일~5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3월 내 코스닥 시장 입성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한편, 오상헬스케어의 전신인 인포피아는 지난 2007년 코스닥에 상장했으나, 경영진의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2016년 상장폐지 절차를 밟았다. 이후 오상그룹에 인수되고 오상헬스케어로 사명을 변경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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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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