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김정은, 전용차 초호화 모델로 또 바꿔...경호차는 일제 렉서스·토요타 사용

기사입력 : 2024년02월26일 11:25

최종수정 : 2024년02월26일 11:25

최근 마이바흐 S650 타는 모습 포착
푸틴으로부터 '아우루스' 선물 받기도
"주민 고통 아랑곳 않고 외화 탕진"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의 전용 차량을 더 크고 새로운 모델로 교체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핌이 26일 북한 관영 매체가 보도한 김정은 관련 영상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북한이 국무위원장 상징 마크가 새겨진 기본 의전차량을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00 풀만가드에서 최신형인 S650 모델로 바꾼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창건 기념일을 맞아 지난 8일 국방성을 방문해 딸 주애와 영접을 받고 있다. 새로 바꾼 전용차인 메르세데스 S650풀만 모델로 추정되는 차량을 경호원들이 둘러싸고 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4.02.26

김정은은 지난 23일 화성지구 주택 건설 착공식에 이 차량을 타고 나타났으며, 앞서 8일에는 군 창건기념일을 맞아 국방성을 방문하면서 딸 주애와 함께 이를 이용했다.

특히 새 차량은 가운데 부분을 50~60cm 정도 늘려 김정은과 부인 리설주, 딸 주애 등 탑승자들이 마주앉아 대화를 하며 이동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정은의 전용차를 앞 뒤에서 호위하는 경호・의전 차량은 일본 도요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와 그 고급형 브랜드인 렉서스 차량을 사용하는 정황이 영상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

앞서 김정은의 경호원과 수행원이 미국 포드사의 트랜짓 승합차를 이용하는 장면이 드러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탄 차량(왼쪽)을 선두에서 경호하는 차량 행렬. 일본 도요타와 그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의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로 파악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4.02.26

대북정보 관계자는 "새로 도입한 S650의 경우 국내 가격이 5~6억원 수준이지만 국가 원수급 방호장비 등을 갖춰야 하는 김정은 전용차의 경우 엄청난 추가 비용이 들어간다"며 "대북제재 위반과 함께 주민의 고통은 아랑곳 않고 차량에 외화를 탕진하는 모습을 김정은 정권이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지난 2018년 10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만나면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이용했다.

또 지난 18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러시아산 최고급형 세단으로 푸틴이 타는 아우루스 차량을 선물받기도 했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