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처 향 개발...자체 캐릭터 활용 예정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신세계면세점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스턴에디션과 아트 브랜딩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지난 23일 서울 종로 태오양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이날 신세계면세점 양호진 전무와 손건일 상무를 비롯해 이스턴에디션의 임대선 대표, 양태오 대표, 홍혁진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 협업을 펼쳐 브랜드 간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태오양스튜디오에서 신세계면세점 양호진 전무(왼쪽)와 이스턴에디션 임대선 대표(오른쪽)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신세계면세점] |
이스턴에디션은 한국 본연의 미학과 전통 공예로부터의 영감을 동시대적 감각으로 풀어내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아키텍처 다이제스트(AD)에서 한국인 최초로 세계 최고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100인으로 선정된 양태오 디자이너가 총괄 아트디렉터를 맡고 있으며 공간 및 제품 디자인을 직접 기획해 세간의 큰 주목을 받으며 급부상하고 있다.
먼저 양 사는 신세계면세점 캐릭터인 '폴앤바니(Paul&Bani)'를 앞세운 시그니처 '향' 개발에 나선다. 캐릭터 지식재산권(IP, Intellectual Property)을 적극 활용해 신세계면세점만의 독자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시그니처 향은 오는 4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VIP 라운지에서 공개된다.
5월에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0층 아이코닉 존에서 폴앤바니x이스턴에디션 팝업 매장이 운영될 예정이다. 방문 고객들은 팝업 공간을 통해 공간의 향과 브랜드 협업 스토리를 담은 미디어 파사드 영상까지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폴앤바니를 통해 올해 K-문화 예술 전개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예술과 음악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아트 브랜딩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처음 공개한 아티스트 캐릭터인 '폴앤바니'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아트 경영 중심으로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의 캐릭터 폴앤바니는 여행, 패션 그리고 예술을 사랑하는 아티스트 캐릭터다. 새로운 영감과 아름다움을 발견하기 위해 늘 여행을 떠난다. '폴'은 내성적이지만 신중하며 예술과 음악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예술가이며 '바니'는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하는 이슈메이커로 패션과 음악에 일가견이 있는 아티스트 성향을 가졌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