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면 지리산 온천 관광지 일원
[구례=뉴스핌] 오정근 기자 =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란 주제로 '제25회 구례산수유꽃축제'가 오는 3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산동면 지리산 온천 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22일 구례군에 따르면 다음달 9일 오전 10시 산수유 시목지에서 풍년기원제가 시작되고 오후 6시 주 행사장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공연에서는 가수 박서진과 요요미, 진시몬, 현진우, 이정옥이 출연해 봄밤의 열기를 달군다.
지난해 구례산수유꽃축제 [사진=구례군] 2024.02.22 ojg2340@newspim.com |
올해 축제는 구례 산수유 콘텐츠 특화를 목표로 5개 부문 29개 종목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역 가수들의 트로트 공연(봄이 오는 소리)과 다양한 버스킹 공연(봄날의 버스킹, 사랑의 버스킹, 영원의 버스킹), 흥겨운 농악 한마당이 축제의 흥을 돋우고 산수유 열매 까기 대회와 산수유 꽃담길 걷기가 대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 구례군은 특별히 영산강환경유역청과 한국환경공단, 국립공원공단 등 환경 관련 기관들과 협업해 친환경축제를 개최한다. 행사장 내 음식점에서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도록 지원한다.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 등도 진행한다.
관람객이 상위, 하위, 월계, 평촌마을의 산수유 군락지도 즐길 수 있도록 셔틀버스를 증편 운행할 예정이다. 교토 체증 완화를 위한 산동면 관광안내소 옆 대형 버스 주차장과 임시주차장이 운영되고 캠핑족을 위한 캠핑카 존이 관산운동장에 마련됐다.
축제의 막바지인 16일부터 18일 산동면 지산정에서 산수유꽃축제 기념 전국 궁도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김순호 군수는 "전국의 많은 관람객이 봄의 전령사 산수유꽃을 만나 영원한 사랑의 기운을 듬뿍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례300리 벚꽃축제는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서시천 체육공원 및 문척면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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