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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하락하는데 전셋값은 상승…고분양가 청약 대신 '갭투자' 수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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갭투자 거래 '화성시' 가장 많아…거래량 대비 비중은 '서울 광진구' 1위
입주 물량 ↓ ·고분양가 지속…"갭투자 유입 늘어날 것"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주택 갭투자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최근 아파트 매맷값이 하락하는 반면 전셋값이 상승하면서 둘 사이의 차이가 좁혀지고 있어서다. 

대출 금리가 여전히 높고 부동산 시장 거래가 회복되지 못한 상황이지만 소자본으로 투자가 가능해지자 현장 중개업소에서도 갭투자에 대한 권유가 늘고 있다. 올해 아파트 입주 물량이 줄어드는데다 고분양가가 지속돼 청약 포기자가 늘어나는 것도 갭투자 확산의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2~3년 시차를 두고 집을 사려는 내집마련 수요자나 예비 청약자들이 갭 투자로 이동하는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차이가 줄어들면서 갭투자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갭투자란 현재 전세 임차인이 살고 있는 주택을 매맷값에서 전셋값을 제외한 금액만 집주인에게 주고 계약하는 행태를 말한다. 가령 매맷값 3억원인 주택에 2억5000만원 전세 보증금을 낸 세입자가 살고 있다면 5000만원만 집주인에게 주면 해당 집을 소유할 수 있다. 

동산 시장 침체기가 지속되면서 거래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갭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시잔=뉴스핌DB[

◆ 갭투자 거래수는 '화성시' 가장 많아…갭투자 비중은 '서울 광진구' 1위

2023년 12월 이후 최근 3개월간 전국에서 갭투자 거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경기도 화성시다. 총 40건의 거래가 이뤄졌으며 이는 전체 거래의 3.4%다. 같은 기간 인천 서구와 경남 김해시 역시 각각 39건씩 기록했다. 전체 거래량 대비 갭투자 비중은 각각 4.8%, 3.4%다.

오히려 갭투자 비중은 서울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광진구의 최근 3개월간(2023년 12월 이후) 아파트 매매거래량(93건) 중 갭투자는 11건이다. 이는 전체의 12% 비중으로 화성시에 비해 3배 가까이 높다. 같은 기간 경기 성남 분당구는 전체 거래량(291건) 중 26건(8.9%), 서울 동작구는 193건 가운데 16건(8.2%) 등으로 비중이 높았다.

매맷값 상승세가 높지 않은 지역 구옥 주택의 경우 매맷값과 전셋값 갭은 더욱 줄어 갭 투자도 보다 용이해진다. 화성시 병점동 '병점역에듀포레' 전용 75㎡는 지난해 12월 3억원에 매매계약이 진행됐다. 이후 같은달 12일 2억70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이뤄져 3000만원의 갭이 발생했다. 인천 서구 가정동 '진흥2단지' 전용59㎡ 는 지난해 12월 1억4500만원에 매매계약을 진행한 이후 올해 1월 1억2600만원의 전세계약을 체결했다. 갭은 1900만원이다.

경남 김해의 경우에는 마이너스 갭투자가 이뤄졌다. 김해시 삼계동 '화정마을6단지 부영' 전용 49㎡는 매매가가 9000만원이지만 지난해 12월 1억원에 전세계약을 체결했다. 전셋값이 1000만원 더 비싸게 책정된 것이다.

◆ 입주 물량 줄고 고분양가는 지속…"갭투자 유입 늘어날 것"

올해 아파트 입주 물량이 줄어드는데다 고분양가가 지속되면서 당분간 갭투자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더욱이 하반기 이후 전셋값이 오를 것이란 진단도 늘고 있다. 

입주 물량이 줄어들면 단기간에 전셋값이 오를 수 있어 갭투자가 쉬워진다. 고분양가에 청약을 포기하는 대신 갭투자로 집을 사면 청약 당첨 때처럼 2~3년의 여유를 갖고 돈을 모아 집을 살 수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3월 한달간 전국 39개 단지에서 3만610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하지만 4월부터는 전국 입주 물량이 3만가구 이하로 줄어든다.

실제 올해 입주 예정인 전국 33만2000가구 가운데 10만4000가구(31%)는 1분기에 집중됐고 2~4분기 입주 물량은 평균 7만6000가구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입주물량이 줄어드는데다 분양가 폭등세가 지속되면서 2~3년을 기간으로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갭투자에 관심이 쏠릴 수 있다"면서 "집값도 약보합 상태를 보이고 있어 상승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큰 폭의 하락 역시 없을 것이란 판단이 갭 투자를 자극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저가 전세매물이 사라지면서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도 오르고 있다.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은 66.8%로 지난해 2월(66.9%)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중위 전세가율도 66.9%로 역시 지난해 2월(67.0%) 이후 가장 높았다.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은 2018년 1월 75.2%로 2012년 조사 이래 최고를 기록한 뒤 하락하기 시작해 작년 8월 66.1%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셋값이 상승 전환한 반면 지난해 9월 특례보금자리론 중단과 집값 고점 인식에 따른 매수세 감소로 매매가격이 오름세 둔화 내지 하락하면서 전세가율은 최근 4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셋값 상승세는 올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집값은 아직까지 제자리 걸음"이라며 "부동산도 하나의 투자이기 때문에 매매 보다 수익률이 좋다고 판단되면 갭투자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주택시장 하락기에 흔히 발생하는 전세가율 상승과 매맷값-전셋값 갭 축소는 자칫 깡통 전세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전세임차인들에겐 반가운 소식이 아니라는 진단도 나온다. 서울 송파구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는 "수요-공급 원칙에 따라 매맷값은 오르지 않는데 전셋값만 상승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갭투자 수요가 건전한 내집마련 수요인지 전세 사기꾼인지 알 수 없는 만큼 전세임차인 입장에선 불안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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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405 마감...환율 1517.3원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코스피가 23일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에 6% 넘게 하락했다. 코스닥도 5%대 하락했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과 시가총액 상위 업종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올해 6번째이자 3월 들어 4번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5.45포인트(6.49%) 내린 5405.7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5580.15에 출발한 뒤 장중 5397.94까지 밀렸다. 거래량은 11억1303만주, 거래대금은 27조8183억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7조464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계는 각각 3조9348억원, 4조133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 매도는 금융투자가 2조9944억원 순매도하며 대부분을 차지했다. 투신(사모)도 880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연기금등도 1632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보험은 138억원, 은행은 63억원, 기타금융기관은 51억원 순매수했다. 기타법인도 4838억원 순매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23일 오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375.45 포인트(6.49%) 하락하며 5405.75로, 코스닥은 64.63 포인트(5.56%) 하락한 1096.89로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7.40원 상승한 1518.00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2026.03.23 yym58@newspim.com 시장 전반의 약세도 뚜렷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53개에 그쳤고 보합은 10개, 하락은 864개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모두 내렸다. 삼성전자는 6.57% 하락한 18만6300원, SK하이닉스는 7.35% 내린 93만3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우는 5.96%, 현대차는 6.19%, LG에너지솔루션은 5.19%, SK스퀘어는 8.39% 각각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87%,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18%, 두산에너빌리티는 8.12%, 기아는 4.04% 내렸다.업종별로도 전면 약세가 나타났다. 시가총액 비중이 36.95%로 가장 큰 반도체·반도체장비 업종은 6.69% 하락했다. 조선은 8.71%, 복합기업은 8.32%, 증권은 7.72%, 기계는 7.37% 각각 내렸다. 은행은 6.61%, 자동차는 5.41%, 제약은 5.29%, 우주항공·국방은 5.33%, 전기제품은 5.38% 하락했다. 반도체를 비롯해 금융, 산업재, 방산, 자동차 등 시가총액 상위 업종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했다. 코스닥도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63포인트(5.56%) 내린 1096.89에 마감했다. 지수는 1129.86에 출발해 장중 1095.56까지 떨어졌다. 거래량은 10억4913만주, 거래대금은 10조9839억원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466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95억원, 2006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183개, 보합은 46개, 하락은 1527개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중동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약화한 것으로 봤다. 이경민·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중앙은행의 유동성 완화 기대 약화에 따라 현금 보유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해석된다"며 "유동성이 높은 자산인 금과 함께 국내 증시에서도 그동안 주도주 역할을 하던 반도체, 증권, 원전, 방산 등 현금화가 용이한 주도주와 대형주를 중심으로 수익을 실현하려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대규모 순매도를 촉발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전 거래일보다 16.7원 오른 1517.3원에 거래를 마쳤다.   dconnect@newspim.com 2026-03-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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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지지율 TK서 4.8%p나 올라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하며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3월3주차 주간집계 결과를 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9%포인트(p) 오른 62.2%로 조사됐다. 중동 상황 여파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이 대통령의 발 빠른 대응이 지지율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3월 3주차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 평가는 32.5%로 2.5%p 하락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3%였다. 리얼미터는 "중동 사태에 대한 전쟁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 석유 최고가격제, 차량 5부제 검토 등 선제적 민생 대응이 위기 관리 능력으로 긍정 평가를 받은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이 46.6%로 4.8%p 상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어 광주·전라가 88.6%로 4.5%p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 68.8%로 4.3%p 올랐다. 반면 서울은 55.1%로 4.7%p 내렸다.  3월 3주차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3.0%로 2주째 50%대를 유지했다. 상승세는 3주째 이어지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3주 연속 하락하며 28.1%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20%대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해 7월 5주차(27.2%) 이후 7개월 만이다. 이어 개혁신당이 1.2%p 오른 4.0%, 조국혁신당은 0.4%p 오른 3.0%, 진보당은 0.6%p 내린 0.8%였다. 무당층은 0.1%p 증가한 9.1%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 영향으로 민주당이 동반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의 공천 갈등으로 인한 반사이익 효과도 있다고 짚었다.  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는 16~20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19~20일 동안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했다. 응답률 5.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3-2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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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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