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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의회, 군공항 이전 등 현안 해결 '시동'

기사입력 : 2024년02월20일 10:54

최종수정 : 2024년02월20일 10:54

기획경제위원회, 19일 202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등 보고 청취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수원특례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가 지난 19일, 제380회 임시회에서 수원시 행정지원과, 예산재정과, 정책기획과, 자치분권과, 법무담당관 등 기획조정실 산하 부서의 202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2023년 행정사무감사 시정·요구사항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

수원특례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업무보고 모습. [사진=수원시의회] 2024.02.20

홍종철 부위원장(국민의힘, 광교1·2)은 "제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김진표 국회의장이 발의한 군공항 이전 특별법 추진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며 "제21대 국회가 아직 석 달 정도 남았으니 군공항 이전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달라"고 주문했다.

강영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영화·조원1·연무)은 "2023년 행정감사에서도 지적한 바와 같이 수원시 체육시설 이용요금 현실화가 절실하다" 며 "체육시설 이용요금 현실화를 위한 조례개정 등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윤명옥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예산재정과에 "수원시 현안사업에 대해 국회 또는 경기도 의원들과 긴밀히 협의해 수원시 필요 사업에 대한 국고보조금 및 도비 등을 원활히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장애인 의무 고용 기준 미달에 따른 부담금 납부 현황을 지적하며 장애인 의무 고용에 더 신경을 써달라고 말했다.

이재선 의원(국민의힘, 매탄1·2·3·4)은 도비 지원 예산과 관련 "현안 해결을 위해 지원받은 도비가 시민들에게 필요한 사업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해달라" 며 "사업목적 달성 후에도 도비 예산의 용도변경 등을 통해 도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재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세류1·2·3·권선1)은 "계속되는 수원시의 재정 악화 등을 고려해 총선 종료 후 새로 선출된 국회의원들과 밀접히 협의해 수원시 요구사항이 최대한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재형 의원(국민의힘, 원천·영통1)은 예산재정과 업무보고와 관련해 "수원시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전략적인 재정절감이 필요하다"며 "비효율 사업 폐지와 사업 성과분석 등 안정적 자산 운용을 위한 재정정비 계획 마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장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권선2·곡선)은 "도비를 많이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비와 매칭되는 도비예산에서 시비가 낭비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원용 의원(국민의힘, 영통2·3·망포1·2)은 "현재 수원시의 저출산 대책은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출산 독려에 집중되어 있다"며 "하지만 아이를 낳고 싶어도 난임 등으로 아이를 갖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으니 이들을 지원하는 방책도 함께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유준숙 위원장(국민의힘, 행궁·지·우만1·2·인계)은 "오늘 기획경제위원회 2024년도 업무 추진과 관련해서 건의한 사항에 대해 소관 부서에서는 각별히 유념하여 업무를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획경제위원회는 오는 22일까지 소관부서의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 청취를 마친 뒤, 23일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ssamdor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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