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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폭스바겐 게 섯거라'…현대차·기아, 2년째 세계 3위 판매량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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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토요타·2위 폭스바겐 이어 3위, 4위와 격차 벌려
"전기차 적응과 내연기관·하이브리드 선전 시너지"
미래 전망도 밝아, 전기차 경쟁력 높이면 톱2도 가능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2년 연속 글로벌 완성차 그룹 판매량 3위를 공고히 했다. 중국과 러시아에서의 공백을 선진시장, 인도 및 신흥시장에서 만회했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의 동시 진행과 고급화 전략으로 수익성도 챙겼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글로벌 완성차 그룹 판매량 데이터 집계 결과 지난해 730만4000대를 판매해 1위 토요타그룹 1123만3000대, 2위 폭스바겐그룹 924만대에 이어 글로벌 톱 3위 위치를 확고히했다. 4위는 르노·닛산·미쓰비씨 얼라이언스 639만9000대, 5위 제너럴모터스 그룹 618만8000대, 6위 스텔란티스그룹 617만5000대 순이었다.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 [사진=현대차]

현대차그룹은 2010년 미국 포드를 제치고 첫 톱 5를 기록한 이후 빠르게 판매량 순위를 올렸다. 2020년 4위를 기록한 이후, 2022년 그룹 최초로 글로벌 톱 3위를 기록했다. 2023년에는 판매량 700만대를 넘겨 글로벌 3위 완성차 업체 자리를 확고히 했다.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톱3를 확고히 한 이유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의 선전과 인도·동남아 등 신흥시장에서의 선전 때문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미국에서 165만2821대를 판매했고, 유럽에서 110만6467대의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그룹은 중국과 러시아에서 부진했지만, 이같은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에서의 두 자릿수 이상의 선전을 바탕으로 오히려 판매량을 늘릴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전기차와 대형 SUV 등 부가가치가 높은 차종을 중심으로 믹스 개선에 성공해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합산 10.2%를 기록할 정도로 질적 성장에도 성공했다.

아이오닉 6 롱레인지. [사진=현대차]

업계에서는 현대차의 글로벌 톱 3의 비결에 대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서 미래 변화에 잘 적응한 부분과 기존에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시장에서도 선전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동남아 등 신시장 개척도 한 몫을 했다. 이 역시 시장 다변화 차원에서 달라진 부분"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도 지난해보다 판매량을 늘려나가겠다는 입장이다. 현대차는 올해 판매 목표는 지난해보다 0.6% 증가한 424만대로 설정했다. 기아는 3.6% 증가한 320만대라고 발표했다.

현대차가 올해 하반기 미국 조지아 주에 전기차 전용공장 메타플랜트아메리카를 올해 10월 중 가동하고,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 기아가 전기차 전용공장 가동에 나서 전망도 밝다.

한편, 현대차그룹이 향후 톱 2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선진시장에서의 고급차 시장 안착과 전기차 경쟁력 재고, 하이브리드 판매 향상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기아 더 뉴 카니발. [사진=현대차]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1406만대였다. BYD는 288만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58.3% 성장해 1위를 기록했으며, 테슬라는 전년 대비 37.7% 증가한 180만대를 팔아 2위였다.

3위는 폭스바겐그룹으로 99만대를 팔았다. 4위는 상하이차로 90만8000대, 5위 지리자동차 89만6000대, 6위 스텔란티스 56만9000대였다. 현대차그룹은 56만대 판매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성장률을 기록해 7위였다.

올해 기아는 보급형 전기차 EV3와 EV4를 출시할 예정이며 현대차도 소형 SUV인 캐스커 EV모델과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7를 내놓으며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향후 현대차가 더 성장하려면 선진시장에서 제네시스 등 고급차 시장에 안착하는 것"이라며 "토요타가 올해 1100만대까지 올라간 이유가 지난해 230% 가량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증가했기 대문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량도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전 세계의 전기차 판매량이 올라가면 토요타나 폭스바겐그룹의 판매량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라며 "현대차그룹으로서는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차의 고급화 전략을 통해 디자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가 세계 시장에서 수상하는 등 호응을 받으면서 판매가 늘어났다"며 "전기차과 하이브리드차의 신모델 출시 등을 늘리고 광고에 신경을 쓰면 2위까지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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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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