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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교육원, 미래 국가유산 수리 장인 111명 배출

기사입력 : 2024년02월15일 11:34

최종수정 : 2024년02월15일 11:34

19일 '문화재수리 기능인 양성과정' 수료식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은 오는19일 전통문화교육원 대강당(충남 부여군)에서 '2023년도 문화재수리기능인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하고 111명의 미래의 국가유산 수리 장인(匠人)을 배출한다.

문화재수리기능인 양성과정은 '문화재 수리 등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24개 종목별 기능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기숙형의 전용 기능교육공간을 갖추고 심도 깊은 실기교육을 시행하는 1년간의 비학위 과정이다.

돌봄전문교육 중 모니터링(목조유산) 교육 장면. 2024.2.14 [사진=문화재청]

2012년 과정이 개설된 이후 이번 수료식까지 포함하면 총 1105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하게 된다. 지난해 기준으로 423명(응시생의 38.2%)이 국가유산수리기능인 국가자격증을 취득했고, 총 수료생의 66.3%에 해당하는 743명이 수리현장(공방) 등에서 근무하는 등 전공과 관련된 진로를 선택한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수료자는 총 111명으로 기초과정 62명, 심화과정 31명, 현장위탁과정 18명이다. 이 중 성적우수자 23명에게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상이 수여된다.

문화재청은 "이 과정은 해를 거듭할수록 젊고 우수한 교육생들의 지원이 늘어나 기능 인력 고령화 문제의 해법을 제시하였을 뿐 아니라, 2025년 개관 예정인 '국가유산수리실습장'을 통해 기능교육의 표준화 체계를 구축하는 데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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