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기시다, 납북자 문제 해결 위해 김정은과 정상회담 추진"

기사입력 : 2024년02월13일 16:35

최종수정 : 2024년02월13일 16:35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일본, 미국 소식통들을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일본인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해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총리실에서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과 양자 회담에 참석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달 1일 노토반도 강진 이후 김 위원장이 이례적으로 애도 전문을 보내온 것을 긍정적인 신호로 읽은 기시다 정부는 북일 정상회담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이와 관련한 대화 일부는 중국 베이징 채널을 통해 이뤄지고 있단 전언이다.

그러나 북한이 일본인 납북자에 관한 협력을 거부하고 있어 아직 정상회담 관련 성과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일 정상회담 추진과 관련 미국 정부는 일본이 한국 정부와 사전에 원만히 협의만 한다면 환영한다는 입장이라고 미국의 한 당국자는 알렸다.

기시다 총리의 북일 정상회담 추진은 그의 낮은 지지율 반등을 위한 외교적 돌파구라고 FT는 분석했다.

납북자 문제는 일본의 국민적 관심사여서 북일 정상회담 성사는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 등으로 현재 30%를 밑도는 지지율을 크게 회복시킬 기회여서다.

일본 정치 분석가이자 학자인 혼다 마사토시는 "납북자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려할 때 기시다 총리의 지지율을 높일 수 있는 유일한 외교 카드는 북일 관계"라고 말했다.

올해 북일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지난 2004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당시 일본 총리가 평양에서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을 만난 이래 약 20년 만이 된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