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영월군이 지난해 계약심사 제도를 통해 약 21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13일 군에 따르면 3억 이상의 종합공사, 2억원 이상의 전문(기타)공사, 7000만원 이상의 용역, 2000만원 이상의 물품(제조)구입, 5억원 이상의 설계변경 건을 대상으로 예정가격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자체 계약심사를 운영하고 있다.
[영월=뉴스핌] 이형섭 기자 = 영월군청. 2024.01.22 onemoregive@newspim.com |
지난해 영월군은 150건 1039억원의 사업에 대해 요청금액 대비 약 2.01%인 약 21억원의 예산을 절감해 지역내 주요 사업에 재투자했다.
영월군은 계약심사 제도를 통해 설계도서간 불일치 사항 여부, 품셈 적용의 적정성 확인, 소요 자재에 대한 단가 재조사, 불필요한 공종 포함 여부 등을 조사·분석해 최적의 예정가격이 작성될 수 있도록 발주부서와 협의하고 적극적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전대복 기획감사실장은 "2024년에도 신속하고 합리적인 계약심사를 운용해 재정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최근 관심이 높아진 안전 관련 비용을 충분히 반영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할 것"이라며 "합리적으로 절감된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원으로 재투자하는 등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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