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는 13일 공공승마장 엑스알(XR)말산업체험관이 정식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XR(확장현실, eXtended Reality)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의 기술을 망라하는 초실감형 기술이다.
익산시는 공공승마장 엑스알(XR)말산업체험관이 정식 운영에 돌입했다.[사진=익산시]2024.02.13 gojongwin@newspim.com |
익산시는 지역 주력 산업인 '확장현실 기술'을 활용해 가상의 말을 만져보고, 돌보고, 타보는 체험의 장을 구축했다.
XR말산업체험관에는 무료 체험 3종과 유료 체험 3종이 마련돼 있다. 말 품종 알아보기 놀이기구와 라이브스케치, AR포토존은 무료로 마음껏 즐길 수 있다. VR마차 체험과 VR말관리사 체험, MR승마 체험의 경우 5000원을 내고 이용하면 된다.
XR말체험은 승마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 누구나 쉽게 접근하도록 해 각광을 받고 있다. 각 체험을 개별로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친구나 연인,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내용이 반영돼있는 점 역시 매력으로 다가온다.
지역 대표 관광자원인 미륵사지 석탑과 왕궁리 5층 석탑 관련 홍보 콘텐츠를 개발해 XR말산업체험관에서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날부터는 조랑말을 주제로 하는 '포니 체험장'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승마가 생활 스포츠로 거듭나고 있는 분위기에 맞춰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게 XR말체험관을 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승마의 즐거움을 선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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