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설 연휴, 수험생을 위한 효과적인 학습법은

기사입력 : 2024년02월11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02월11일 06:00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설 연휴 기간 수험생은 학습 계획을 제대로 세우지 않으면 자칫 늘어지기 쉽다. 입시 전문가들은 현실적인 계획을 세우는 등 잘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연휴에도 학습 리듬을 유지해야 다가오는 새 학기 학습 부담을 덜 수 있다.

뉴스핌은 11일 입시전문업체 진학사를 비롯한 전문가들과 수험생을 위한 설 연휴 활용법을 정리했다.

[사진=뉴스핌 DB]

우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현해야 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설 연휴 기간에 너무 많은 계획을 세우거나, 아예 무작정 쉬기보다는 실천할 수 있는 목표를 세워 시간 내에 소화, 학습 리듬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휴 기간에는 개념 정리보다 문제 풀이와 인터넷 강의를 듣는 것이 좋다. 개념 정리는 상대적으로 차분한 환경에서 시간을 들여야 하는데, 연휴 기간에는 현실적으로 실천하기 쉽지 않다. 진학사는 "차라리 문제 풀이를 하거나 인터넷 강의를 듣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다"고 했다.

인터넷 강의를 하루에 3~4강씩 수강하면, 연휴 기간에만 총 12~16강을 완료할 수 있다. 사탐 영역이나 과탐 영역은 다른 과목에 비해 영역보다 인터넷강의로 학습해도 크게 어려움이 없어 1~2단원은 연휴 기간에 마칠 수도 있다.

진학사는 "구체적인 목표로 공부하면 달성한 후에 학생의 성취감도 높아져 연휴 이후 공부를 하는 데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학습 리듬을 잃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연휴 기간에는 여러 주변 상황으로 인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학습 리듬이 무너질 수 있다. 이 경우 연휴가 끝난 후 원래 학습 리듬을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오랜 시간 낮잠을 자거나 장시간 TV 시청을 하기보다는 1~2시간 정도 휴식 시간을 따로 확보해 전체적인 생활 리듬을 유지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오랜 시간 이동해야 할 때는 단시간에 들을 수 있는 듣기 평가를 반복해 듣는 식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 긴 시간을 집중해서 공부해야 하는 과목이나 학습 방법은 지양해야 한다. 신체 피곤함을 더해 머리를 둔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동 시간을 휴식 시간으로 삼는 것도 추천된다. 진학사는 "오히려 여러 주제를 가지고 가족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주고받거나 주변 자연환경을 바라보며 머리를 맑게 하는 것이 컨디션 유지에 좋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