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총선 출마 '용산 참모' 대거 양지행…우려 목소리에 일부 선회 가능성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천 신청자 849명 중 대통령실 출신 38명
尹·韓, "공정한 공천" 강조
"대통령실 출신 인사 난립"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의힘이 지난 3일 제22대 총선 지역구 공천 신청을 마무리한 가운데 윤석열 정부 참모 출신들이 대거 여당 강세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것이 밝혀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공천 갈등'이 재점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지난 4일 당 홈페이지를 통해 '총선 지역구 공천 신청자 현황'을 공개했다. 명단에 따르면 공천 신청자 849명 중 대통령실 출신 신청자는 38명이었다. 또 이들 가운데 17명이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영남에 공천을 신청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1.23 photo@newspim.com

검사 출신의 이원모 전 대통령인사비서관은 박진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남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태경 의원이 서울 중·성동을에 출마하며 자리를 비운 부산 해운대갑에는 주진우 전 법률비서관이 공천을 신청했다. 송언석 의원의 지역구인 경북 김천에는 국토교통부 차관을 지낸 김오진 전 대통령관리비서관이 출사표를 던졌다.

대통령실 참모와 장관 출신 인사들의 '양지' 공천 신청 사실이 알려지자,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공정한 공천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KBS 1TV '특별 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한 위원장과) 최근 통화한 적은 없고 비대위원장 취임할 무렵에 좀 통화했다"라며 "저는 선거 지휘나 공천에는 관여하지 않겠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한때 대통령실과 여당의 긴장 관계 기사가 쏟아졌다. 한 위원장과 오찬하면서 봉합된 것이다, 2차전이 남았다는 분석이 나온다'라는 질문에는 "대통령이나 당의 대표 위치에 있는 사람이나 결국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일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사사로운 게 중요하지 않고 그런 걸 앞세워서 판단하면 안 된다"라고 답했다.

한 위원장도 지난 6일 출근길에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이 강남을에 출마했는데 어떻게 보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공정하게 이기는 공천, 설득력 있는 공천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대통령실 참모 출신이 양지로 몰린다'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누구나 다 양지를 원한다. 신청하는 건 본인 자유"라면서도 "당에서 공정한 기준으로 시스템 공천 그리고 이기는, 설득력 있는 공천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선을 그었다.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일부 용산 참모들도 '당의 결정을 따를 것'이라며 한발 물러섰다. 이원모 전 비서관은 지난 6일 언론 공지를 통해 "학교 등 연고를 고려한 공천 신청이었을 뿐, 총선 승리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라며 "공천과 관련된 어떠한 당의 결정도 존중하고 조건 없이 따를 것"이라고 해명했다.

다만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 의중) 공천'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당내에 남아있다.

수도권 한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이 난립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우리는 영입해서 데려온, 정치를 한 번도 안 해본 사람들이나 대표적인 비윤(비윤석열), 중진들을 험지로 보낸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장관을 했든 대통령실에 있었든 정치적 자산을 만들고 유명세를 낀 사람들은 비교적 말랑말랑한 데만 찾아가고 있다"라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뛴다고 이야기하지만, 다 거짓말"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이렇게 하면 '저 당이 단합하고 당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구나, 대의를 위해 싸우는구나'라고 봐줄 사람이 누가 있겠나"라고 꼬집었다.

그는 공천을 둘러싸고 제2의 윤·한 갈등이 벌어질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결국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게 공천 때문에 발생한 일이다. 대통령이 김기현 전 대표를 쫓아내고 비대위원장을 올린 것도 결국 다 공천 때문"이라면서 "대통령이 원하는 대로 공천하면 우리는 죽는다"라고 맹폭했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