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일 15개 반 356명 편성 종합상황실 운영
이강덕 시장 "따뜻한 설 연휴 보내기 빈틈없이 대응"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4대 대책을 담은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시민들과 귀성객이 '즐겁고 불편없는' 설 연휴 보내기에 총력을 다한다.
포항시의 설 연휴 종합대책은 △넉넉하고 활력 넘치는 명절 △시민이 안전한 명절 △불편없는 즐거운 명절 △모두가 따뜻한 명절 등 4대 대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포항시는 이의 차질없는 추진위해 비상근무반을 편성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경북 포항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4.02.04 |
연휴 첫날인 9일부터 12일까지 재난·재해 관리반, 경제분야 비상상황반, 교통수송 대책반, 청소관리·환경감시반, 도로관리반 등 15개 반 356명으로 편성된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시민불편 사항과 안전사고 등 각종 돌발상황에 대처할 계획이다.
특히 연휴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해상 스카이워크, 청하공진시장,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호미곶, 죽도시장 등 주요 관광지와 다중이용시설, 교통시설물의 안전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관광안내소와 교통대책반을 운영해 시민·관광객 불편 최소화에 힘쓴다.
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해 지역 내 산불 취약지 순찰 강화, 실화 방지 홍보·계도 실시, 유관기관 협력 등 화재 발생 시 조기 진화체제 구축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연휴기간 쓰레기 처리를 위한 청소기동반을 편성해 생활∙음식물쓰레기 투기에 대한 사항을 대비하고 불법주정차 단속, 응급의료 서비스, 비상급수와 같은 생활불편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는 또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주야간 담당별 비상체계를 유지해 생활민원에 대해서는 비상 근무자가 접수 후 담당자에게 인계해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무인민원발급기를 사전 점검해 연휴 기간 시민들의 민원사항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 시민들과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 모두가 즐겁고 따뜻한 연휴가 될 수 있도록 포항시 공직자들이 각자 맡은 자리에서 빈틈없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