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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총선·공천, 모두 만족시킬 수 없어…이기기 위해 여러 의견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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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野 이태원법은 갈등 조장…적합한 법 만들 것"
"尹과 민생 이야기 2박 3일도 짧아…당정 합심할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최근 4·10 총선에서 서울 중·성동갑 출마를 선언한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과 관련해 일각에서 비판이 있다고 지적하자 "총선과 공천은 여러 가지 이해관계와 여러 욕망이 충돌하는 지점이기에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제가 몇 군데(지역구)에 대해 소개하는 이유는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을 설명하기 위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01.29 pangbin@newspim.com

한 비대위원장은 "윤희숙 전 의원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중 누구를 선택하는 게 맞느냐가 아니라 동료시민을 위해 맞는 길인가, 이 한마디가 86운동권이 과거 어떻게 했는지 설명하는 것보다 국민들께 더 선명하게 말할 수 있는 부분 아닐까 (생각했다)"라며 "국민의힘 대표로서 이번 총선 시대정신에 대해 잘 설명할 임무가 있는 것이고, 그걸 위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앞으로도 더 생각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 윤 전 의원과 개인적으로 전혀 모른다"라며 "그 분을 공천한다거나, 밀어준다는 취지에서 말한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다만 경쟁자들 입장에서 불안과 우려를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서 저도 무슨 말인지 알겠다"라며 "다만 이기기 위한 공천을 하는 과정에서 그런 의견들을 충분히 감수하고 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한 비대위원장은 지난 29일 비상대책회의에서 윤 전 의원과 임 전 비서실장을 언급했다. 이에 서울 중·성동갑 출마를 준비 중인 권오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 등이 시스템 공천에 대한 우려를 표출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향후 윤 전 의원처럼 특정 지역에서 후보자를 거론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가 승리하기 위한 범위 내에서 우리의 지향, 시대정신을 이야기할 수 있는 후배를 소개하는 게 안 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공천 확정 전까지 제가 판사처럼 가만히 있어야 하나"라며 "그런 정치는 국민께 설명하는 역할을 배제하는 것이다. 우려도 감수하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한 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한 것은 당무개입이라며 고발을 에고한 데 대해 "그 사람들은 저를 아바타로 보지 않았나. 아바타면 당무개입이 아니지 않겠나"라며 "중요한 것은 당은 당의 일을 하는 것이고, 정은 정의 일을 하는 것이다. 그 방향을 동료시민이 발전하는 것이어야 하며, 저는 그렇게 일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태원특별법에 대한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건의에 대해 "저희는 이태원 참사에 피해 받은 분들에 대해 정말 죄송한 마음과 피해가 회복돼야 한다는 간절한 마음을 갖고 있다"라며 "그런데 민주당이 통과시킨 그 법은 공정한 조사위원회를 구성 못하게 만들어져 있고, 과도한 권한이 부여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법 자체를 반대하기보다, 이태원 참사에서 교훈을 얻고 피해자를 도울 더 나은 방안을 제시해야 하는 단계"라며 "그 법은 국민 갈등을 조장할 가능성이 뻔히 보인다. 우리 당은 그러한 점을 고려해 적합한 법은 만들겠다. 그런 부분에서 민주당과 협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2시간 이상 오찬을 하면서 당정의 갈등이 마무리 국면이라는 평가에 대해 "민생 이야기를 2시간 반 정도 길게 했다"라며 민주당 일각에서 이를 비판한 것에 대해선 "민생을 이야기하기에는 2시간 47분도 짧고, 2박 3일도 짧다"라고 맞받아쳤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여당 대표인 제가 아주 구체적인 토론과 논의하는 건 필요한 일"이라며 "당정이 합심해 민생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얘기하는 중요한 자리였고, 앞으로고 그렇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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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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