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김정은, 어제 핵추진잠수함 사업 점검...순항미사일 발사도 참관

기사입력 : 2024년01월29일 06:59

최종수정 : 2024년01월29일 07:21

노동신문 "불화살 3-31형 시험발사"
"새로 개발된 잠수함 발사 미사일"
金 "해군 핵무장화 절박한 시대 과업"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8일 잠수함 발사 전략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했으며, 핵 추진 잠수함 사업도 점검했다고 노동신문이 29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김정은이 28일 오전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들과 해군사령관, 기타 지도간부들과 함께 새로 개발된 잠수함 발사 전략 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 시험발사를 지도했다"면서 "순항미사일들은 7421s(초, 약 2시간 3분)와 7445s간 동해상공에서 비행하여 섬 목표를 명중 타격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28일 신형 잠수함 발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했다고 노동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왼쪽은 김명식 해군사령관. [사진=노동신문] 2024.01.29

신문은 또 "시험발사는 주변국가의 안전에 그 어떤 영향도 주지 않았으며 지역의 정세와는 전혀 무관하게 진행됐다"고 주장하며 김정은이 만족을 표시한 것으로 전했다.

노동신문은 같은 날 김정은이 "핵잠수함 건조사업을 구체적으로 요해(了解)했다"며 "핵동력잠수함과 기타 신형 함선 건조사업과 관련한 문제들을 협의하고 해당 부문들이 수행할 당면과업과 국가적 대책안들을 밝혔으며 그 집행방도에 대한 중요한 결론을 줬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은 이 자리에서 "조성된 현 정세와 전망적으로 존재하는 위협들은 우리가 해상주권을 보위하기 위한 노력에 더 박차를 가할 것을 요구한다"며 "강력한 해군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우리 당 군 현대화 계획 수행에서 오늘과 같은 전략적 의의를 가지는 성과들이 연발적으로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김정은이 "해군의 핵무장화는 절박한 시대적 과업이며 국가 핵전략 무력건설의 중핵적 요구로 된다는데 대해 다시금 천명하면서 해군 핵무장화 실현과 국가 핵억제력의 작용공간을 다각적으로 확대해나가는데서 나서는 강령적 과업들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북한이 28일 김정은 참관 하에 시험발사한 신형 잠수함 발사 순항미사일. 수직발사 방식이 아니라 사각으로 쏘아 올려져 어뢰발사관을 이용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사진=노동신문] 2024.01.29

앞서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는 28일 북한은 오전 8시께 잠수함 기지와 건조 시설이 자리한 함남 신포 인근에서 여러 발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일각에서 순항미사일이 잠수함에서 발사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으며 노동신문은 '새로 개발된 잠수함 발사 전략 순항미사일'이라고 공개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4일 '불화살-3-31형'을 첫 발사했는데, 나흘 만에 김정은이 참관한 가운데 재차 시험발사하며 이를 공개해 완성도를 높여나가고 있음을 드러냈다.

노동신문이 공개한 사진에는 수직발사관(VLS) 방식이 아니라 어뢰발사관을 통해 잠수함 동체를 기울여 쏜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이 나타난다.

노동신문은 "김정은 동지의 전략무력 건설노선은 우리 해군의 핵무장화를 가속시키며 계획적으로, 급진적으로 집행 관철돼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