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유인촌 문체부 장관 169억 9854만원…공직자 55명 재산공개

기사입력 : 2024년01월26일 00:00

최종수정 : 2024년01월26일 00:00

2023년 10월 2일~11월 1일 임용·승진·퇴직 고위공직자 55명 대상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고위 공직자 수시 재산공개 대상자 중 가장 많은 169여억 원을 신고했다. 유 장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예금만 40억 원이 넘는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유 장관을 비롯한 정부 공직자 재산을 관보에 게재했다. 이번 공개 대상은 지난해 10월 2일~11월 1일 임용·승진한 고위 공직자 및 퇴직자 55명이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뉴스핌DB

유 장관은 2008년에 이어 지난해 10월 문체부 장관에 두 번째 임명됐다. 신고된 재산은 총 169억 9854만 원으로 이달 수시공개자 대상 중 가장 많다.

주요재산은 유 장관 본인 명의로 서울 강남구 소재 아파트로 28억7200만 원을, 배우자 명의로 된 서울 성동구 소재 아파트 45억 원과 중구 신당동 소재 상가 5억3000만 원 등 총 79억200만 원을 신고했다.

예금과 상장·비상장 주식 등으로 42억3836만 원과 43억4974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 특히 유 장관은 국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LG전자(1335주), SK하이닉스(850주), 비올(2만7171주), 삼성전자(4405주)를 비롯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아마존닷컴(1883주) 등 총 11억8235억 원의 증권은 신고했다.

지난해 11월 1일자로 임명된 김혁 서울시립대학교 부총장은 재산으로 115억 1210만 원을 신고했다. 주요재산으로는 본인 명의로 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와 경기 여주시 소재 임야 등으로 91억2388만 원을 신고했다. 서울 송파구 장지동 소재 건물 등으로는 32억5630만 원을 신고했다.

이외에도 김 부총장은 국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삼성전자(582주), 에코프로비엠(113주), 카카오(600주), 포스코홀딩스ADR(158주) 등과 애플(256주), 엔비디아(20주) 등 나스닥 증권거래소 상장된 주식으로 1억7983만 원을 신고했다. 사인간 채무로는 23억6664만 원을 신고했다.

임병숙 전라북도경찰청 청장은 37억1947만 원을 신고했다. 임 청장은 본인과 모친 명의로 된 예금으로 28억30만 원을, 국내외 상장 주식으로 3억516만 원 등을 각각 신고했다.

퇴직자 중에서는 김영심 전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이 가장 많은 45억4865만 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이어 서유미 전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40억 581만 원), 임해종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35억 595만 원)이 뒤를 이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