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올해 2학기부터 '늘봄학교' 전면 시행…"기대감" vs. "교육 효과 의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학기 2000개교, 2학기에는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 도입
초등 저학년에는 학교 적응 지원, 예·체능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교원단체, 일제히 '현실성' 지적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교육부가 24일 기존의 방과후 프로그램과 돌봄을 통합한 늘봄학교를 올해 2학기부터 모든 초등학교에서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학교 안팎에서는 기대감과 함께 우려도 나오고 있다.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들은 자녀를 안심하고 학교에 맡길 수 있다는 점에서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이지만, 학생들을 장시간 학교에 머물게 하는 것에 대한 회의감도 적지 않아 향후 추진 과정에서의 진통이 예상된다.

이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는 1학기 2000개교, 2학기에는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를 적용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제공=교육부

◆초등 저학년, 학원 셔틀 사라질까

늘봄학교는 초등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을 통합한 프로그램이다. 심리·정서 프로그램 등을 1년간 매일 2시간 가량을 제공한다. 오후 5시까지만 운영된 기존 초등 돌봄교실과는 다르게 늘봄학교는 오후 8시까지 돌봄을 제공한다.

우선 초등 1학년은 희망하는 경우 누구나 올해 1학기부터 늘봄교실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2026년부터 모든 초등학생이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체계도 갖추기로 했다.

올해 초등 1학년 학생부터 정규수업 이후 매일 2시간씩 학교 적응 지원 및 놀이 중심의 예·체능과 같은 맞춤형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학교에 아이들이 머무는 시간이 느는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초등 3~6학년 학생에게는 인공지능(AI)·디지털, 체육, 문화·예술, 심리·정서, 기초학습 등 사교육과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학부모는 반기는 분위기다. 특히 맞벌이 학부모의 경우 이른바 '학원 셔틀'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내비쳤다.

경기 고양시에 거주하며 초등 2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A씨는 "안심하고 학교에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 같아 다행"이라며 "수업이 끝난 후 태권도, 영어 학원 등을 전전했는데, 앞으로는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동에 거주하는 학부모 B씨는 "안심하고 학교에 맡길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오랜 시간 학교에 머무는 시간 동안 아이들이 '무엇을 하는지'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뉴스핌DB

◆교원단체 반발, 현실성 부족·결국 교사 업무

반면 학교 현장은 비상이 걸렸다.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인력과 재정 문제 등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이 교원단체들의 주장이다.

교육부는 기존 교원에게 새로운 업무부담이 되지 않도록 늘봄학교 전담인력지원 계획을 밝혔다. 학교에는 '늘봄지원실'을, 교육지원청에는 '늘봄지원센터'를 각각 설치해 늘봄학교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서울교사노동조합 측은 입장문을 통해 '늘봄학교 준비를 위한 지원 인력과 정부 예산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새로운 프로그램의 도입은 지난한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며 "교육부는 오는 3월부터 시행 예정인 초1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위한 인력을 3월 이전에 배치할 계획이 없다"고 지적했다.

늘봄학교 수요에 대한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교육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 강동구의 한 초등학교 교장은 "늘봄학교가 필요한 지역은 서울 등 수도권, 일부 대도시에 국한된다"며 "지방 소도시의 경우 이용하는 학생이 적은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가 돌봄기관화 될 것이라는 점도 문제"라며 "무엇보다 학생을 학교에 오래 머물게 하는 것이 교육적으로 옳은지에 대한 지적 등 문제가 적지 않다" 비판했다.

한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는 "학교 현장은 여전히 부담 가중과 문제 발생을 우려하고 있다"며 "교원 분리 운영을 위한 세부 계획을 마련하고 이행해 정책에 대한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한성숙 총리 임명안 재가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한성숙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밤 "한 총리의 임명 일자는 7월 1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한 총리는 이재명 정부 두 번째 총리이자 50대 총리로 취임한다. 또 노무현 정부에서 2006년 첫 여성 국무총리로 임명된 한명숙 전 총리에 이어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  한 총리 임명동의안은 국회 본회의 투표 결과 재석 의원 167명 중 찬성 166명, 무효 1명으로 가결됐다. 표결에 국민의힘은 불참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리 인준안에 반대 의사를 이미 명확히 했기 때문에 인준 투표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the13ook@newspim.com 2026-06-30 23:57
사진
동탄 등 주담대 LTV 40% 적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부가 주택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규제지역으로 추가 지정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 대한 고강도 대출 규제가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30일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및 주요 금융협회와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반도체 벨트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시장 불안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일부터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는 강화된 대출 규제가 적용된다. 우선 규제지역 내 주담대 취급 시 LTV가 기존 70%에서 40%로 대폭 축소된다. 단, 생애최초 주택구입이나 정책모기지 등은 완화된 비율(60~70%)이 적용된다. 또한, 다주택자는 수도권 내 주택 구입 시 규제지역 여부와 상관없이 LTV 0%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전세대출 보유 차주가 3억 원을 초과하는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제한된다. 반대로, 규제지역 내 3억 원 초과 아파트 구입자 역시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다. 또, 1억 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을 보유한 차주는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이 제한되며, 규제지역 내 1주택 보유자의 재건축·재개발 중도금·이주비 대출 시 추가 주택 구입이 제한된다. 주택 매매·임대사업자 외 여타 사업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도 원천 차단된다. 금융당국은 시장의 혼란과 차주의 불측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경과 규정을 뒀다. 규제지역 효력 발생일 전일인 30일까지 금융회사 전산상 대출 신청 접수가 완료됐거나, 주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납부를 증명한 차주는 종전 규정을 적용받는다. 토지거래허가 대상 주택의 경우, 30일까지 관할 지자체에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했다면 예외가 인정된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날 회의에서 "강화된 대출 규제가 즉시 시행되는 만큼, 일선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각 금융회사는 직원 교육과 전산 시스템 점검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주택 실수요자를 향해서도 "강화된 대출 규제 내용을 사전에 숙지하여 자금조달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최근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관리 목표를 미준수하는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 등 더욱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dedanhi@newspim.com 2026-06-30 17: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