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학력, 늘봄, 복지등 모든 분야에서 단 한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는'부산형 늘봄 정책' 추진과 관련해 학부모단체, 교원단체 등의 지지선언이 이어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학운위협의회는 성명을 내고 "부산은 초저출생‧고령화와 지역 인재 유출로 지역소멸의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러한 때에 우리 학생들이 부산에서 성장하고 정주할 수 있도록 살기 좋은 부산 교육 시대를 선도해 나가는 하윤수 교육감과 부산시교육청에 큰 박수를 보내며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왼쪽)과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23일 오전 10시 부산상공회의소 2층 상의홀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부산형 늘봄학교 전격 시행을 알리고 있다. 2024.01.23. |
부산학부모회 총연합회도 성명서를 통해 "부산형 늘봄학교를 적극 환영하며, 확대 취지에 공감한다"며 "올해는 희망하는 초등 1학년 학생 전원에게 저녁 8시까지 돌봄을 제공한다고 하니, 학부모로서 자녀 양육 부담을 덜 수 있어 부산의 학부모인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앞서 교원단체인 대한교조는 지난 18일 성명서를 통해 "인구절벽에 따른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 학교 통폐합, 교사 수요 감소 등이 예상되는데 늘봄학교 문제를 단순히 교사 업무의 관점에서 평가하면 교사와 학교의 위상도 점차 사그러들 것"이라며 "늘봄학교를 바라보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누군가는 첫 발을 내딛고 가야할 길"이라며 "많은 분들의 지지와 지혜를 모아 부산형 늘봄학교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와 부산교육청은 전날(23일) 오전 10시 부산상공회의소 2층 상의홀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인 '온 부산이 온종일 당신처럼 애지중지'를 발표했다.
'당신처럼 애지중지'는 시와 교육청, 16개 구군, 지역대학이 함께 '온 부산'이 '온종일, '온 마음'을 다해 아이들을 키우고 교육하는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로, 전국 최초의 부산형 돌봄 및 교육 정책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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