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수소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 수소자동차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총 198대에 112억원이다. 차종별로는 ▲수소승용차 185대, 대당 3450만원 ▲수소 고상버스 11대 대당 37000만원 ▲수소 저상버스 2대 대당 3억 9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양시청 청사 전경 [사진=광양시]

신청 기간은 예산소진 시까지다. 구입을 희망하는 시민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신청 가능 차종을 확인하고 수소차 제조·판매 대리점 또는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작성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오희 신산업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내연기관차를 수소자동차로 전환함으로써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 그리고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146대의 수소차('21년 25대, '22년 92대, '23년 29대)를 보급했고 50억 37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또 수소차 보급률에 맞춰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수소충전소 설치사업과 기존 가스 충전소 전환 사업 등 공모 사업 발굴에 힘쓰고 있다. 

가까운 충전소로는 하이넷 광양성황 수소충전소와 하이넷 여수SPG 수소충전소, 하이넷 여수둔덕 수소충전소 등이 있다.

오는 6월 초남공단에 액화수소충전소가 준공될 예정이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