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스타톡] 이븐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올라운더 그룹 꿈꿔요"

기사입력 : 2024년01월22일 15:32

최종수정 : 2024년01월23일 09:51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수치상의 성적이 높은 것도 좋지만, 저희는 멀티플레이어로서 올라운더 그룹으로 성장하고 싶어요."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인 5세대 보이그룹 이븐이 두 번째 미니앨범 '언: 씬(Un: SEEN)'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9월 선보인 데뷔 앨범 '타겟: 미(Taget: Me)'에 힘입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악동 매력을 담아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이븐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2024.01.22 alice09@newspim.com

"우선 저희가 2023년에 데뷔를 하면서 시작을 알렸고, 2024년 올해 연초부터 빠르게 컴백을 할 수 있어서 기뻐요. 저희만의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다는 게 너무나 감사한 일이라 생각하고요. 데뷔 앨범보다 더 성장한 모습과 무대를 빨리 보여드리고 싶어요(웃음)."(케이타)

"지난 앨범은 장난끼 넘치는 악동이었다면, 이번에는 성장한 저희의 모습을 표현하려고 노력했어요. 더 성장하고 단단해지고, 강렬해진. 그리고 당당하면서도 거칠고 유쾌한 모습을 통해 저희의 정체성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유승언)

이번 앨범에서는 악동인 이들의 서사를 더욱 구체화시켰다. 처음엔 그저 난동을 피우는 무리로 보이지만 알고 보면 세상을 구하는 반전 스토리를 가진 소년들의 이야기가 있다. 이번 '언: 씬'에서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뒷이야기와 내면의 상처를 타이틀과 수록곡을 통해 담아냈다.

"이번에는 내면의 상처를 보여드리면서 상처가 있음에도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그래서 앨범 자켓이나 뮤직비디오에서 많은 콘셉트를 보여드리려고 했죠. 제가 생각했을 때 포인트는 메이크업에서 얼굴의 상처 분장인 것 같아요. 이를 통해 조금 더 와일드하면서 내면의 상처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지난 앨범과 가장 큰 차이점이라 생각하고요."(지윤서)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이븐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2024.01.22 alice09@newspim.com

많은 그룹들이 사랑에 대한 상처, 그리고 현실의 벽에 부딪친 청춘들의 상처를 노래한다. 그러나 이븐은 여타 그룹과 달리 사랑, 청춘에 대한 상처가 아닌 이들이 데뷔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혹은 각자가 가지고 있었던 개인적인 아픔과 상처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희가 '보이즈 플래닛'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세상에 알려진 팀인데, 아쉽게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하진 못했어요. 결과적으론 이븐이라는 팀으로 감사하게도 데뷔했지만, 그 과정이 결코 순탄치 않았거든요. 그 과정에서 겪었던 것들과 견뎌온 시간과 상처들을 보여드리고자 했어요. 각자가 가지고 있는 상처를 앨범에서 표현하되, 그런 모습이 있었기에 더욱 단단해졌고, 그 모습까지도 사랑한다는 걸 강렬하게 표현하려고 했죠."(지윤서)

이러한 이븐의 모습을 가장 잘 드러내는 곡이 바로 타이틀곡 '어글리(UGLY)'이다. 이 곡은 다소 부정적으로 들릴 수 있는 단어를, 이것 또한 '내 모습'이라고 거침없고 유쾌하게 표현한다.

"정말 단어의 뜻으로 인해 부정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이러한 내면의 상처를 개의치 않고 받아들이겠다는 메시지가 내표돼 있어요. 강렬한 비트에 그루비한 알앤비 요소가 적절히 가미된 곡인데 내가 하는 행동, 상처를 가진 나를 인정하고 그런 나의 모습을 유쾌하고 당당하게 표현한 곡이죠."(박지후)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이븐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2024.01.22 alice09@newspim.com

"이번 곡이 퍼포먼스 위주의 곡이라 체력적으로 소모가 심했지만 밸런스를 잡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어요. 저희가 사용했던 춤선과 조금은 달라서 생소하더라고요. 또 균형을 잡아야 하는 안무가 많아서 코어 운동에 집중을 했던 것 같아요. 하하. 퍼포먼스로 보여드릴 게 많은 곡이라 생각해요."(박한빈)

"앨범 자체가 내면과 외면의 조화를 표현했어요. 그걸 '어글리'에서 극대화 시켰고요. 외면의 거침을 후렴에서 표현했다면, 내면의 상처와 아픔은 곡 전반에 섬세한 구성으로 표현이 됐어요. 이런 부분을 집중해서 봐주셨으면 해요."(문정현)

5세대 그룹으로 데뷔한 이븐은 데뷔 앨범으로 발매 당일 피지컬 앨범 실시간 및 데일리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고, 초동 24만장을 돌파했다. 또 국내와 일본에서 동시 팬미팅을 개최하면서 국내외로 팬덤을 공고히 하고 있다. K팝의 새로운 샛별로 떠오른 이븐은 "올라운더 그룹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저희 그룹만의 색깔을 더욱 더 확실히 해서 저희 노래가 어디선가 들렸을 때 '이븐 노래구나'라는 걸 알 수 있게 하고 싶어요. 유명하고 화제가 되는 곡은 길거리를 다니면 들을 수 있잖아요. 저희 곡이 그렇게 울려 퍼졌으면 좋겠어요."(이정현)

"올라운더 그룹으로 모두가 다방면에서 두각을 보이는 팀이 되고 싶어요. 음악방송 1위도 하고 싶고, 음원 차트에서 차트인도 했으면 좋겠어요(웃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수치상의 성적도 좋지만 이븐이라는 팀이 멀티플레이어로서 올라운더 그룹으로 성장하고 싶어요."(유승언)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