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 중앙센터 공모에서 운영기관 최종 선정돼
"그간 쌓은 노하우 및 자원 활용해 전달 체계 발전시킬 것"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전국 청년지원센터 업무를 총괄하고, 청년센터 사업을 지원하는 '중앙청년지원센터'의 운영기관으로 청년재단이 지정됐다.
19일 재단법인 청년재단(재단)에 따르면 전국 청년지원센터 업무를 총괄하면서 청년센터 사업을 조정·관리 및 지원하는 '중앙 청년지원센터'(이하 중앙센터)의 운영기관으로 재단이 지정됐다.
중앙센터는 중앙단위 청년정책 전달체계 전담기관으로, 전국 어디서든 청년들이 양질의 청년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역 청년센터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현재 분절적으로 제공되는 청년정책 정보를 통합 연계하며, 청년들의 정책수요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조사해 청년정책 및 청년지원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2023년 중앙청년지원센터 연말교류회 현장에서 임대환 센터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년재단 제공] |
재단은 8년간의 청년지원 사업 경험과 지난해 시범운영한 중앙센터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무조정실의 중앙센터 공모에서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위탁 기간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이다.
재단은 지난해 4월부터 연말까지 '중앙청년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시범사업을 통해 청년센터 협업체계 구축 및 종사자 역량강화, 청년센터 발전을 위한 연구조사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올해는 중앙센터 운영 및 사업추진 경험과 재단의 다양한 정책자원을 활용해 중앙센터의 역할 및 기능을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재단은 밝혔다. 구체적으로 ▲지역특화 청년사업 확대 ▲청년센터 매뉴얼 개발 ▲지역 거점 청년지원센터 지정 ▲찾아가는 청년센터 운영 및 지원 등이 있다.
중앙센터를 운영하는 임대환 센터장은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지역 거점 청년지원센터가 지정되는 만큼, 그간 재단이 쌓아온 노하우와 자원을 십분 활용하여 청년정책 전달체계가 보다 종합적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재단 박주희 사무총장은 "작년 한 해 중앙센터를 향해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전국의 청년센터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중앙센터는 전국 청년센터의 든든한 파트너이자, 센터 종사자분들의 힘이 되는 버팀목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