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용혜인 "비례연합정당, 위성정당 아냐…연동형비례제 유지하자는 것"

기사입력 : 2024년01월18일 12:09

최종수정 : 2024년01월18일 12:09

"연동형제 유지 위해 민주·진보 진영 연합 필요"
"지역구 고민했지만...지금은 큰 승리 필요한 시점"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대표는 18일 자신이 주장하는 비례연합정당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위성정당과 혼동하는 것 같다"며 민주당의 위성정당이라는 지적에 반박했다.

용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지키기 위해서 민주, 진보 진영의 담대한 연합이 필요하다라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도로교통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3.10.12 mironj19@newspim.com

용 대표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권의 퇴행에 맞서 22대 총선에서 구체적 개혁 과제를 국민께 약속하는 '반윤 개혁 최대연합'을 이뤄내야 한다"며 민주진보진영 비례연합정당을 제안했다. 

용 대표는 "선거연합, 연합정당이라는 것은 연동형 선거제도를 가지고 있는 나라들에서는 굉장히 보편적으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일"이라며 "공동비례 명부로 후보를 내는 사례들, 네덜란드 그리스 등 해외에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이 만들고 민주당만 주도해서 민주당만 의석을 가져간다면 위성정당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연동형 비례대표제 하에서 폭넓게 가능한 연합정치를 저희가 처음으로 열어보겠다라는 제안을 드린 것"이라며 "이 연합정당 제안은 민주당에게 병립형으로 퇴행하는 것이 아니라 연동형을 유지하는 것을 선택하라는 제안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과 비례제 순번을 정하는 것과 관련해선 "민주당이 모든 의석을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제 정당들과 시민사회가 선거 이후에도 계속해서 독자적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비례연합정당의 전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순위라고 하는 것은 예를 들면 1번부터 10번, 1번부터 15번까지는 시민사회와 다른 정당들이 배치를 하고 그 이후 순번부터 민주당이 비례후보를 배치하는 방식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큰 틀에서 그런 방식의 구체적인 제안에 공감한다"고 했다.

기본소득당의 연합정치 성과에 대해선 "원내 입성에서 비록 한 석의 작은 소수정당이었지만, 위성정당이라는 여러 낙인과 비판에도 불구하고 가장 선명하고 현실적인 개혁 정책들을 펼쳐왔다고 감히 자부한다"며 "22대 국회에서도 이 연합정치를 통해서 민주당만의 어떤 이런 프레임 속에 갇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개혁 세력들이 함께 주장하는 개혁 과제들을 추진해내는 동력을 형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총선 출마 방식에 대해선 "지역구 선거와 비례 선거 모두 제가 어떻게 출마하겠다라는 말씀을 드린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개혁연합신당을 제안 드리기 전까지는 구체적으로 한두 곳의 지역구 정도를 고민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저 개인의 작은 승리보다는 윤석열 정권 심판과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지키는 큰 승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ycy148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