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지역단위 식량산업 종합계획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진주시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 간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가루쌀 생산단지 등 식량산업 분야의 국비 지원사업 신청 자격을 획득했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지난해 9월8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진주시 식량산업 종합계획 발전협의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4.01.17. |
시는 지난해부터 조규일 진주시장을 위원장으로 농협중앙회 진주시지부장, 지역농협 조합장, 진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식량생산 대표자 등으로 구성된 '식량산업 종합계획 발전협의회'를 개최해 진주시 식량산업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해왔다.
식량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개최된 협의회에서 식량산업 분야의 적정 자급률, 시설 투자 수요 등의 분석으로 식량산업의 생산·가공·유통시설 설치와 운영에 관한 중장기적 지원책과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를 통해 식량산업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수립된 식량산업 종합계획을 지난해 9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제출하고 현장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올해 1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따라서 시는 진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중심으로 쌀 산업을 통합 관리하고, 가루쌀, 콩, 밀 등 규모화·집적화가 가능한 품목의 기초 생산자 조직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원예작물 중심으로 추진 중인 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진주드림을 식량작물 분야로 확대 추진해 지역 우수 농산물의 이미지 제고에도 힘쓸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식량생산 종합계획의 최종 승인으로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식량산업 시설 투자와 공동경영체 육성 등의 종합계획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은 물론 '진주드림' 브랜드의 사용 확대 등을 통해 우리 시 식량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