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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백범 김구 증손자' 김용만 인재 8호로 영입…"역사 왜곡에 단호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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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구 선생 뜻 이어 큰 역할 해주시길"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총선 인재로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를 영입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 주재로 8차 인재환영식을 열고 "현 정권의 역사 의식이 점점 후퇴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발벗고 나선 분을 소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더불어민주당 미래당사 '블루소다'에서 열린 "도전 앞으로, 기회 제대로!" 도전하는 청년 국가인재 영입 발표 및 청년 공약 발표에서 백범 김구의 증손자 김용만이 발언하고 있다. 2022.01.22 leehs@newspim.com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김구 선생은 제가 대한민국 역사 속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라며 "김용만님께서 민주당 안에서 김구 선생의 뜻을 이어서 진정으로 통일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지금 정부는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를 3자변제로 어처구니 없는 방식으로 훼방하고, 위안부 문제애 대해 일본 사과를 받아오겠다 한 약속은 어딘가로 증발해 언급도 안 한다"며 "여전히 독립운동은 삼대가 망하는 일로 치부하고 최근엔 독립운동가 흉상까지 이전하려는 악행까지 서슴치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게다가 일본 과거사 문제는 언급조차 못하니 대한민국 헌법 정신을 어디서도 찾을 길이 없다"며 "국민에게 쫓겨난 독재자를 옹호하기 위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부인하는 것을 넘어 왜곡된 역사지식을 토대로 친일파 역사관과 궤를 같이 하려는 저열한 인식에 분노한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혼란한 국제 정세 속 우리가 할 수 있던 가장 현명한 선택이자 수많은 독립운동가들과 모든 국민이 지켜온 자랑스런 역사임을 잊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 이사는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로 중학교 1학년 때 미국 유학길에 올라 학창시절을 보내고 조지워싱턴 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김 이사는 2010년 귀국한 뒤 공군 학사장교(125기)로 임관해 영공수호에 앞장섰다. 김씨 가족은 3대가 현역으로 복무한 병역명문가다. 조부인 김신씨(공군학사 2기)는 제6대 공군참모총장을 역임했고 부친 김양씨(공군학사 70기)는 국가보훈처장을 지냈다.

병무청은 백범 김구 선생의 광복군 창설까지 인정하고 4대가 국방에 헌신한 김 이사의 가족에게 2014년 병역명문가 특별상을 시상했다.

김 이사는 전역 후 방산업체 LIG넥스원에 입사해 재직 중이다. 또한 서울시 광복 7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 3.1운동·임시정부 100주년 사업 시민위원단 단장 등을 역임하며 독립정신 함양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이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역사정명특별위원회 위원장, 대선 이후에는 역사정의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김 이사는 영입식 직후 총선에서 지역구, 비례대표 등 출마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역구 쪽을 더 선호하고 있다는 수준에서만 당과 얘기를 나눴다"며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한다는 거까진 정해진 바 없다. 영입식 이후 계속된 소통을 통해 역할을 구체화해야 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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