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댐‧저수지 저수율 예년 수준 이상 유지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 87.3%…평년대비 122% 수준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3월까지 전국 댐‧저수지 저수율 강수량이 정상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음성 용계저수지/사진=음성군제공 baek3413@newspim.com |
행정안전부는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가뭄 상황에 대한 예·경보를 14일 발표했다.
행안부는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91~20년)의 141%(1,185.8㎜)로 기상가뭄 상황은 전국적으로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1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고 2월과 3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어 기상가뭄은 정상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용 저수지 전국 평균 저수율은 87.3%로 평년(94~23년, 71.7%) 대비 122%로 높고 지역별로도 110%(경기) ~ 125%(전북 등)로 평년 수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20곳과 용수댐 14곳 저수율은 각각 예년144%, 136% 수준인 등 현재 모든 댐이 정상 관리 중이다.
다만, 일부 섬 지역은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운반급수 등 비상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가뭄 상황을 매주 정례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가뭄 예·경보를 매월 발표하고 가뭄 예방대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