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서울문화재단 이진솔 작가, '2023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 선정

기사입력 : 2024년01월11일 16:26

최종수정 : 2024년01월11일 16:26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과 효성그룹(회장 조현준)은 11일 '2023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에 이진솔 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작가는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8기~9기 입주작가 출신이다.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는 장애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독려하고, 지속가능한 장애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지난 2020년 만들어진 시상으로, 최종 수상자에게는 상금 5백만 원을 수여한다. 지난해 11월에 진행한 2023년도 공모에는 총 25건이 접수됐다.

2023년도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이진솔 작가(청각장애)는 심사위원으로부터 "소리, 진동, 신체를 미디엄으로 다루는 동시대 미술 작가로서 매체에 대한 이해를 갈구하면서 그것을 해명하려는 시도를 하고, 개인이 가진 인식의 한계를 유심히 관찰하고 그로부터 보편성을 발견하려는 노력을 하는 작가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11일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에 이진솔이 선정돼 효성 및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 관계자와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문화재단] 2024.01.11 jyyang@newspim.com

이 작가는 지난 2016년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舊 잠실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해 8~9기 입주작가로 활동했으며, 개인전 '스스로의 리듬'(2023, CLCA 미술관), '형태간의 소통을 위한 자각: 관계'(2019,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귀를 기울이면'(2019, 예술공간 서:로) 등을 진행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효성은 지난 2018년부터 장애예술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입주작가의 기획전시, 워크숍 등의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7년간 38명의 장애예술인을 후원했으며, '올해의 작가' 시상제도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장애예술 창작활동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 역대 수상자는 ▲2020년 한승민(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9~12기 입주작가) ▲2021년 홍세진(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10기 입주작가) 등이다.

시상식은 11일 서울연극센터(종로구 명륜동 소재)에서 진행됐다. 이 작가는 "작가 경력 중 첫 수상의 영예를 안겨주어 감사하다"라며, "예술 활동을 통해 장애예술인들이 경험한 바를 모두가 함께 느끼고 공감하길 바란다"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023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 지원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는 예술적 가능성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우리가 살아가는 동시대의 다양한 다른 점들을 특수한 것으로 격리시키지 않기 위해 예술계와 장애예술계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계속해서 탐구하겠다"라고 전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사진
서울대병원, 오늘부터 무기한 휴진...수술장 가동률 '62.7%→33.5%'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17일부터 서울대학교병원 산하 4개 병원(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이 무기한 전면 휴진에 들어간다. 의료계에 따르면 해당 병원 교수 중 절반이 넘는 529명(54.7%)이 무기한 휴진에 참여한다. 수술장은 33.5%만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서울대학교 병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부터 22일 사이 외래 휴진 또는 축소, 정규 수술·시술·검사 일정 연기에 나선 교수는 529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개 임상과 전체가 휴진에 참여한다. 수술장이 있는 3개 병원의 수술장 가동율은 현재 62.7%에서 33.5%로 감소할 전망이다. 비대위 및 병원 집행부는 지난 16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면담을 진행했으나 별다른 해결책은 나오지 않았다. 복지위 야당 간사인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비대위는 의정갈등 해결에 복지위가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비대위는 ▲전공의에 대한 행정조치 취소 ▲상설 의정 협의체 구성 ▲의대 정원 관련 의료계와 논의 진행 등 3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대한의사협회도 같은 날 3개 요구안(▲의대정원 증원안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보완 ▲정부의 일방적인 전공의·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 및 처분 즉각 소급 취소, 사법 처리 위협 중단)을 정부에 제출하며 대화를 촉구했으나, 정부는 "의협이 불법적인 전면 휴진을 전제로 정부에게 정책 사항을 요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를 거절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전체 의료계의 전면 휴진을 비롯한 총궐기대회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대병원에 이어 세브란스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 소속 교수들도 오는 27일부터 응급·중증환자 진료를 제외한 무기한 휴진에 돌입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 등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무기한 휴진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서울성모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의대 교수들도 추가 휴진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4-06-17 07:2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