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공정거래

속보

더보기

경보제약, 5년간 150회 리베이트 '덜미'…공정위, 과징금 3억 부과

기사입력 : 2024년01월11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01월11일 12: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3개 병·의원 및 약국에 불법 로비 드러나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경보제약이 13개 병의원 및 약국에 자사 의약품 처방을 대가로 리베이트를 제공해오다 덜미를 잡혔다.

공정위는 경보제약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3억원을 부과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경보제약은 지난 2015년 8월부터 2020년 7월까지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13개 병의원 및 약국에 자사 의약품을 처방하는 대가로 총 150차례에 걸쳐 약 2억8000만원의 현금을 지급했다.

경보제약은 판촉비의 일종인 지점운영비를 각 지점에 매월 수표로 내려주고 이를 영업사원에 지급했으며, 영업사원은 현금화한 후 리베이트 자금을 병의원 및 약국에 전달했다.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중 실체가 드러난 경보제약 리베이트 기안문 [사진=공정거래위원회] 2024.01.11 plum@newspim.com

특히 경보제약은 리베이트 지급 기준이 되는 병의원 처방근거를 'EDI'(전자문서교환) 자료를 기준으로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병·의원에 대한 현금 제공 등 불법행위가 외부에 드러나지 않도록 선지원 리베이트는 '싹콜', 후지원 리베이트는 '플라톱'과 같은 은어를 사용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제약사의 불법 리베이트 행위는 소비자가 의약품을 직접 구매할 수 없는 전문의약품 시장 특성상 의료인의 의약품 선택이 리베이트 등 부당한 이익을 제공받는 규모, 횟수에 따라 좌우돼 결국 소비자에게 그 피해가 전가된다.

이러한 경보제약의 행위는 부당하게 경쟁자의 고객을 자기와 거래하도록 유인하는 행위인 '부당한 고객유인행위'에 해당하며 대표적인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라는 게 공정위의 설명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복지부, 식약처 등 유관기관과 처분 결과를 공유해 의약품 시장에 만연한 리베이트 행위를 근절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