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올해 6억4950만 원을 들여 20세대 이상 노후공동주택 단지의 시설개선을 지원하고, 경비원 등 근로자 휴게시설 설치를 위한 시설개선을 지원하는 '노후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공동주택에 대해서는 단지별로 사업비의 70% 이하로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근로자 편의시설의 경우 자부담 없이 사업비의 범위 내에서 3000만 원 이하로 지원할 예정이다.
전주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2024.01.09 gojongwin@newspim.com |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근로자 쉼터가 없는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한 쉼터 설치사업에 단지별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또 사용검사 후 10년이 경과한 공동주택의 기존 근로자 휴게시설의 환경을 개선할 경우에도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대상 공동주택 단지는 오는 15일부터 2월 8일까지 주소지에 따라 완산·덕진구청 건축과에 지원신청을 접수하면 된다.
시는 현장 조사와 노후도, 단지 규모, 재난위험도, 재신청 여부, 음식물쓰레기 감량실적 등을 고려해 오는 3월 중 '전주시 공동주택지원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에 선정된 공동주택은 연말까지 옥상 방수, 외벽 도색,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등 공용시설물의 유지·보수공사와 근로자를 위한 휴게시설을 설치하는 등 노후 환경을 개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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