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 농업기술센터가 친환경 유용미생물 배양장을 증설해 올해부터 공급을 확대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미생물 배양장은 기존 360t 가량 생산과 공급이 이뤄졌으나 올해는 증설을 통해 단일 미생물, 고온성 미생물(GCM) 등을 950t까지 생산이 가능해졌다.
고창군 유용미생물 배양장[사진=뉴스핌DB] 2024.01.09 gojongwin@newspim.com |
미생물 확대 공급을 통한 연작장해 감소, 토양환경 개선 등으로 농업 생산성이 올해보다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용미생물은 토양에서 오염물질을 분해하여 환경을 정화하며 항생물질 생성으로 작물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미생물이 작물과 축산, 수산물의 고품질 생산을 위해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많은 농축산업인이 고창군 유용미생물 배양장을 찾고 있다.
현재 고창군 미생물배양장은 약 2000여 농가가 매년 이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유용미생물인 EM, 광합성균, 고초균 등이 농작물 생육개선, 토양 환경개선, 농작물 생장 촉진, 축사 악취감소 등에 높은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고창군농업기술센터는 미생물배양장 부지(고수면 인성로304)에 고온성미생물배양장을 신축하여 고온성미생물을 연간 500t을 공급할 계획이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