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고준호 경기도의원 "경기도, 아동학대 예방 선제적 체계 구축해야"

기사입력 : 2024년01월08일 18:02

최종수정 : 2024년01월08일 18:02

"지속·반복되는 아동학대 사건…경기도의 재발 방지 대책 시급"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서는 어린이집, 보육시설, 교사 등에 대한 엄격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 [사진=경기도의회]

고준호 경기도의원은 8일 이같이 말하며,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경기도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 경기도의 재발 방지 대책 시급성에 대해 지적했다.

고 의원은 이날 "아동학대 예방 교육과 관련 법률 제정을 통해 범죄에 대한 처벌을 철저히 하고,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하게 어필했다.

현재 아동학대 문제는 각 시군에서 전담공무원과 경찰이 대응하고 있지만 행정의 늑장 대응과 허술한 현장 조사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경기도는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20년 10월) 이후 각 시군에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186명을 배치했다('23년 12월 말 기준). 또 아동학대 대응 인프라 확충과 아동 보호를 위해 아동보호전문기관 23개소, 학대피해아동쉼터 42개소, 아동일시보호소 3개소를 설치·운영 중에 있다.

하지만 도 차원의 아동학대 대응은 각 시군의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및 아동보호전문기관, 교육청, 경찰청 등 유관 기관의 교육 및 워크숍을 통한 협력체계 강화와 중대 사건 발생시 보건복지부와 협력하여 자문 및 컨설팅을 통한 재학대 방지에 주력할 뿐 선제적인 대응과 재발 방지 대책에 한계가 있다.

고 의원은 "연 2회 보건복지부, 도·시군이 합동으로 점검하는 정기 조사 이외에는 지속적인 아동학대 모니터링에 한계가 있고, 아동학대 근절 대책 가운데 하나인 경기도 열린어린이집은 3326개소('23년 11월 말 기준)로 확대되고 있지만 아동학대에 대한 별도의 평가 체계나 모니터링이 없기 때문에 아동학대 근절 효과는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속되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근절 대책의 하나로 열린어린이집을 전체 어린이집의 40%까지 선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시설개방과 부모 참여가 확대된 어린이집일 뿐 아동학대의 대안이 될 수는 없다.

고 의원은 "경기도의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에 대한 지속적이고 강력한 노력이 필요하다. 아동학대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피해 아동들이 쉽게 피해 신고 및 상담을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전문가들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또 어린이집 CCTV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협업을 통한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법제화하여 선제적인 예방이 우선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