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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호 등 12인, 이준석 '개혁신당' 합류…"이념·지역 초월하는 통합 정치 구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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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호 "정치 고향 '인천 부평갑' 출마 예정"
천하람 "NY, 온건 정치인…적절한 시기에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문병호 전 의원(국민의힘 영등포갑 당협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정치 인사 12명이 5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창당한 '개혁 신당'에 합류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신당의 깃발 아래 이념과 지역, 진영과 세대를 초월하는 통합의 정치를 구현하겠다"며 신당 합류 의사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문병호 전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개혁신당 입당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4.01.05 pangbin@newspim.com

그러면서 "증오와 혐오를 먹고사는 거대 기득권 양당의 극단적인 진영정치는 이제 이재명 야당 대표에 대한 살인 테러까지 발생할 정도로 악화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윤석열 정부와 집권여당은 출범 이후 입으로는 '공정과 상식, 자유'를 수없이 외쳐대고 있지만 '공정과 상식'은 실종되었고 시민의 '자유'는 억압받고 있다"며 "이번 총선은 시민의 기대와 신뢰를 저버린 채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윤석열 정권과 거대 야당에 대한 엄중한 심판의 장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문 전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에서 활동했고 제 정치적 고향은 인천 부평"이라며 "개혁신당을 중심으로 인천 부평갑에 출마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개혁 신당'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미래를 보고 선택했다. 우리 국민들께서 구태정치, 기성세대 정치에 신물을 느끼고 계신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정치주역은 젊은 세대가 이끌어야 한다. 개혁 신당이 이에 가장 부합하는 당이기 때문에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천하람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낙연 전 대표 측과 적절한 시기에 대화하겠다며 만남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천 위원장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양극단 세력과 음모론자를 제외하고 합리적인 대화와 토론이 가능하다면 얼마든지 대화할 수 있다"며 "이낙연 전 대표께서 합리적이고 극단에 속해 있지 않은 그런 온건한 정치인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실 거다. 적절한 시기에 저희도 대화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만, 연대나 합당에 가능성에 대해선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은 아직 공식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연대나 합당을 이야기한다는 것 자체가 좀 앞서 나간다"고 말을 아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허은아 의원과 천하람·이기인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영등포갑 당협위원장인 문병호 전 의원과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출신인 안영근 전 의원, 강원 전 폴리텍대 학장, 김한중 전 국민의당 영등포갑 지역위원장, 서은환 전 국민의당 강원도당 디지털소통위원장, 설영호 전 민생당 선대위 대변인, 유승우 전 국민의당 부산 서동구 지역위원장, 이승호 전 국민의당 경기도당위원장, 이연기 전 김동연 대선캠프 메시지실 실장, 이재웅 전 대구미래대학교 웹툰창작과 교수, 장석남 전 국민의당 충북 청원구 지역위원장, 천강정 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의료정책위원장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기인(왼쪽부터), 허은아, 천하람 개혁신당 공동창당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문병호 전 의원 입당 관련 기자회견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01.05 pangbin@newspim.com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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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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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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